'맨유 초비상..' 2연승 반등 이끈 도르구 '햄스트링 10주 결장'... 쿠냐가 공백 메운다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1월 30일, 오후 06:30

(MHN 박찬기 기자)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2연승 반등을 이끈 파트리크 도르구(22)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대 10주 정도 결장할 전망이다. 도르구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는 마테우스 쿠냐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약 10주 동안 파트리크 도르구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치른 2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터트리며 활약한 그는 지난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가장 눈에 띄게 발전한 기량을 보인 도르구였기에 팀에게나, 선수 본인에게나 매우 뼈아픈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왼쪽 풀백과 윙어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도르구가 빠지면서 캐릭 체제는 또다른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도르구는 캐릭 감독 체제에서 단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였다.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을 상대로 각각 2-0, 3-2 승리를 거두며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도르구는 이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터트리며 직접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나 아스널전에 터트린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는 환호를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단순히 득점 이외에도 도르구의 진가는 공수 양면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좌측 윙어로 나선 도르구는 공격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수비적으로도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팀을 위해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도르구의 이탈이 더더욱 뼈아프고 아쉬운 이유다.

도르구의 공백을 메울 카드로는 쿠냐가 유력하다. 최근 두 경기에서 쿠냐는 교체로 출전했고, 아스널전에서는 후반 막판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며 활약을 펼쳤다. 좌측 윙어 자리에서도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이기에 캐릭 감독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다.

매체 역시 "교체로 출전했음에도, 쿠냐는 짧은 시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냈다. 파이널 서드에서 보여주는 창의성은 도르구가 보여준 왕성한 활동량 위주의 플레이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차이를 만들어 내기에 충분하다"라며 쿠냐의 기용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이제 맨유는 오는 1일 풀럼과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풀럼은 현재 7위에 올라있는 상태로 4위 맨유와의 승점 차이는 단 4점에 불과하다. 만약 패배한다면 1점 차로 쫓기지만 승리한다면 4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홈에서의 승리가 매우 절실하다.

과연 핵심 도르구가 빠진 가운데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연승을 거두며 완벽한 반등 흐름을 탈 수 있을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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