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의 10번째 이별... "다른 방식으로 경기하고 싶다...더 강하게"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1월 30일, 오후 06:45

(MHN 양진희 기자) 영국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엠마 라두카누가 호주오픈 탈락 이후 코치 프란시스 로이그와 결별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라두카누는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오스트리아의 아나스타샤 포타포바에게 패배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함께한 시간에 감사드린다”며 결별 사실을 공식화했다.

라두카누와 로이그는 지난해 8월부터 팀을 이뤄왔다. 로이그는 라파엘 나달의 22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 중 16회에 함께한 경력을 지닌 지도자다.

라두카누는 “당신은 단순한 코치 그 이상이었다”며 “더 이상 함께 나아가지 않기로 서로 결론을 내렸지만, 가르쳐준 모든 것에 깊이 감사하며 함께 했던 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별로 라두카누는 2021년 US오픈 우승 이후 통산 10번째 코치 교체를 맞이하게 됐다.

호주오픈 탈락 직후 라두카누는 “나는 다른 방식으로 경기하고 싶다. 코너를 향해 더 강하게 공을 치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의 경기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발언을 두고 일부에서는 선수와 코치 간 불화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부 관계자들이 이를 사실로 확인했다.

경기 직후 로이그와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라두카누는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어떤 샷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답하며 “프란시스와 나는 지난 몇 달 동안 훌륭한 작업을 해왔고, 여러 측면이 향상됐다.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두카누는 오는 2월 1일부터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트란실바니아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엠마 라누카누 SNS, 더 선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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