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올림픽 역사 중 가장 처음으로 공동 개최로 펼쳐지는 역사적인 대회다. 그동안 하계, 동계올림픽 모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주요 도시를 개최 도시로 정했고, 그 주변에서 일부 종목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도 베이징에서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컬링 등 빙상 종목만 펼쳐졌다. 설상 종목은 베이징에서 약 220km 떨어진 장자커우에서 진행됐다. 대회 명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지만 사실상 공동 개최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이번엔 IOC에서 사상 처음으로 공동 개최로 명하면서 대회의 의미가 더해졌다.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두 개최지 중 밀라노는 이탈리아 경제 수도로 불리는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지다. 더불어 패션과 디자인의 도시로도 알려졌으며 인터 밀란과 AC밀란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축구 구단의 연고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하지만 코르티나담페초는 낯설다. 코르티나담페초는 이탈리아 동북 지역에 있는 작은 도시로 인구도 약 6000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알프스산맥의 일부인 돌로미티산맥의 심장부에 있어 여름에는 하이킹,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동계올림픽 역사적으로도 코르티나담페초는 의미 있는 장소다. 코르티나담페초는 1956년 이탈리아 최초로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 장소다. 당시 총 32개국이 참가했는데, 소련이 처음 참가했다. 더불어 마지막으로 야외에서 피겨 스케이팅 종목을 진행한 대회로 역사에 남았다.
이번에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썰매 등 설상 경기가 개최돼 아름다운 풍광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실내에서 진행되는 컬링도 펼쳐진다.
한국 선수단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펼쳐지는 봅슬레이와 컬링 등에서 메달 소식을 기대한다.
김진수를 중심으로 한 남자 2인승과 4인승 모두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남자 4인승은 지난해 11월 올림픽 트랙에서 열린 시즌 첫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다. 김진수와 김형근이 팀을 이루는 남자 2인승에도 같은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4위를 마크한 바 있다.
컬링 종목에서는 여자 대표팀에 희망을 건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이뤄진 경기도청은 현재 세계 3위에 올라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외에도 발텔리나, 발디피엠메 등 알프스산맥이 자리한 곳에서도 진행된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