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본, 올림픽 개막 일주일 앞두고 부상…"꿈 포기하지 않았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1월 31일, 오전 09:00


8년 만의 올림픽 복귀를 앞둔 알파인 스키의 린지 본(미국)이 대회 개막을 일주일 남기고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본은 30일(현지시간) 스위스 크랑몽타나에서 열린 2025-26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활강 경기 도중 착지 과정서 쓰러졌다.

본은 응급 헬기를 타고 급히 병원으로 이동했다.

오는 2월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본은 인간 승리의 표본이다. 2010 밴쿠버 올림픽 회전 금메달, 2018 평창 올림픽 활강 동메달을 땄던 그는 2019년 은퇴했으나, 무릎 인공 관절 수술을 받은 뒤 피나는 재활을 거쳐 2024-25시즌 현역에 복귀했다.

그는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2회 우승을 일구는 등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 올림픽 입상을 꿈꿔왔다.

41세 4개월인 본이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2022 베이징 대회에서 41세 1개월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요안 클라레(프랑스)를 제치고 역대 올림픽 알파인 스키 최고령 메달리스트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그러나 부상을 당한 본이 온전한 몸 상태로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

본은 부상 이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림픽 출전을 향한 나의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내가 가장 잘하는 것 중 한 가지가 재기"라며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나를 응원해 준 많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추가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알리겠다"고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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