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30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2025~26시즌 16강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 결과 모나코와 맞대결이 확정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2025~26시즌 16강 플레이오프 대진. 사진=AFPBBNews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PSG는 이번 시즌 리그 페이즈에서 승점 14를 기록, 11위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이번 시즌은 16강 직행에 실패해 플레이오프부터 토너먼트를 치르게 됐다.
모나코는 리그 페이즈에서 승점 10을 기록하며 21위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두 팀 모두 프랑스 리그1 소속으로, UCL 토너먼트에서 같은 리그 팀끼리 맞붙는 이른바 ‘리그 내전’이 성사됐다.
16강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1차전은 2월 18~19일, 2차전은 2월 25~26일에 치러진다. PSG는 18일 모나코 원정으로 1차전을 치른 뒤, 26일 파리에서 2차전을 갖는다.
전력상으로는 PSG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PSG는 리그1에서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면, 모나코는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다만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다 단기전이라는 특성상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강인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이강인은 지난달 허벅지 부상을 당한 뒤 회복에 전념해 왔다. 이 여파로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마지막 두 경기에 결장했다. 플레이오프부터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인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경우 PSG 중원의 큰 힘을 보탤 수 있다. 토너먼트에서의 첫 출전이 될 가능성이 커 국내 팬들의 시선도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진 추첨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카드는 ‘UCL 최다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돌풍의 중심’ 벤피카(포르투갈)의 재대결이다.
벤피카는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2로 꺾고 승점 9로 24위를 차지해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후반 추가시간 공격에 가담한 골키퍼 아나톨리 트루빈이 헤딩 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이 패배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15로 9위에 머물며 16강 직행 티켓을 놓쳤다. 비기기만 해도 8위 안에 들 수 있었던 상황에서 당한 충격적인 결과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플레이오프에서 벤피카를 다시 만나 설욕 기회를 얻었다. 벤피카를 이끄는 조제 무리뉴 감독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했던 인물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무리뉴 더비’로도 불린다.
이밖에 유벤투스(이탈리아), 도르트문트(독일),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 유럽 강호들도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을 노린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페이즈 2위로 16강에 직행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는 2월 말까지 진행된다. 본선 16강은 3월에 시작된다.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대진(앞 팀이 1차전 홈 경기. 괄호 안은 리그 페이즈 순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20위)-유벤투스(이탈리아·13위)
AS모나코(21위)-파리 생제르맹(11위·이상 프랑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17위)-아탈란타(이탈리아·15위)
벤피카(포르투갈·24위)-레알 마드리드(스페인·9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22위)-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12위)
클뤼프 브뤼허(벨기에·19위)-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14위)
보되/글림트(노르웨이·23위)-인터 밀란(이탈리아·10위)
올림피아코스(그리스·18위)-레버쿠젠(독일·16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