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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PSG)의 스페인 복귀 시나리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사실상 멈춰 설 가능성이 커졌다. 선수 본인은 라리가 복귀 의지가 있지만 소속 구단의 입장이 완강하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고려했던 이강인 영입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주요 영입 후보로 올려놓고 움직였다. 구단 스포츠 디렉터가 직접 프랑스를 방문해 파리 생제르맹과 접촉했다는 보도까지 나올 정도로 진지한 태도였다.
앞서 스페인 AS 역시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최우선 공격 자원 보강 카드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오갈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카드였다. 과거 라리가에서 이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도 긍정 요소였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마요르카 소속으로 리그 6골-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당시에도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았지만, 그는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선택했다. 그러나 파리에서의 입지는 기대만큼 단단하지 않았다. 출전 기회는 꾸준했지만 팀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지는 못했다. 올 시즌 공식전 25경기 3골 3도움이라는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주전 고정과는 거리가 있었다.
결정적인 변수는 PSG의 입장이다. 구단은 이강인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내보낼 의사가 없다는 신호를 분명히 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에 따르면 PSG는 아틀레티코 측에 “이번 겨울에는 이강인이 떠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배경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의지가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전력에서 제외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의 의지와 구단의 계산이 엇갈린 셈이다. 이강인은 라리가 복귀에 열려 있지만 PSG는 계약 기간과 전력 구성을 이유로 단호하다. 계약은 2028년까지 남아 있고, 이적료와 연봉 규모 역시 만만치 않아 쉽게 협상이 이뤄지기 어려운 구조다.
다만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겨울 영입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기를 늦춰 조건을 재조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겨울은 불발에 가깝지만, 여름에는 다시 한 번 협상 테이블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결국 겨울은 잔류, 여름은 재도전이다. 이강인의 스페인 복귀는 무산이라기보다 ‘보류’에 가깝다. 시즌 종료 후 상황이 달라질 여지는 충분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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