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주전포수' 조형우, 212.5% 인상된 1억2500만 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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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1월 31일, 오후 03:5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의 주전 포수로 발돋움한 조형우는 지난해 4000만 원에서 무려 212.5% 인상된 1억2500만 원에 연봉 계약서 도장을 찍었다.

SSG는 31일 “2026시즌 재계약 대상 선수 58명과 연봉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조형우. 사진=SSG랜더스
이번 연봉 협상에서 구단 최고 인상률은 포수 조형우가 기록했다. 조형우는 기존 연봉 4000만 원에서 8500만 원(212.5%)이 오른 1억2500만 원에 계약했다.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조형우는 2025시즌 포수로 102경기에 출전해 696⅓이닝을 소화했다. 수비율 0.994, 도루 저지율 28.2%를 기록했다.

연봉 최고 인상액은 투수 이로운이 차지했다. 이로운은 기존 7400만원에서 1억2600만 원(170.3%)이 인상된 2억 원에 계약했다. 이로운은 지난 시즌 33홀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99를 마크했다.

팀의 센터 라인을 책임지는 유격수 박성한과 중견수 최지훈도 나란히 커리어 하이 연봉을 경신했다. 유격수 박성한은 3억7000만 원에서 5000만 원(13.5%) 오른 4억2000만 원에 계약했고, 중견수 최지훈은 3억원에서 7000만 원(23.3%)이 오른 3억7000만 원에 사인했다. 구단 측은 “최지훈과 다년 계약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불펜 투수들도 걸맞은 보상을 받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30세이브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60을 남긴 조병현은 1억3500만 원에서 2억5000만 원으로 연봉이 85.2%나 올랐다. 이적 후 70경기에서 22홀드를 기록한 김민은 1억1000만 원에서 2억1000만 원으로 90.9% 인상됐다.

주전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고명준과 정준재는 첫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1루수 고명준은 8000만 원에서 1억6000만 원으로 연봉이 100% 인상됐고, 2루수 정준재는 73.3%오른 1억3000만 원에 계약했다.

이밖에 박시후는 9500만 원(206.5%↑), 김건우는 6500만 원(116.7%↑)에 각각 계약했다.

구단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조형우는 “구단에서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연봉에 걸맞은 성적을 내도록 책임감을 갖고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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