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때가 아니다! 김민재, 여름엔 바이에른 떠날 가능성은 UP

스포츠

OSEN,

2026년 1월 31일, 오후 06:40

[OSEN=이인환 기자]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은 ‘때’가 아니다. 그러나 그 시간이 영원히 미뤄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이름이 다시 유럽 이적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른 이유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민재를 언급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바이에른을 떠나는 걸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로마노의 발언은 단서에 가깝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거취를 고민할 수 있다”는 말에는 분명한 전제가 붙어 있다. 당장 결별이 아니라, 여름 이후를 전제로 한 가능성 탐색이다.

실제로 바이에른 내부에서도 김민재의 여름 이적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독일 무대의 유망 센터백 제레미 자케가 대안으로 거론되는 배경 역시 같은 맥락이다. 즉각적인 교체가 아니라,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포석에 가깝다.

김민재의 최근 두 시즌은 단선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데뷔 시즌 전반기에는 수비 라인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안정감을 보여줬지만, 혹사와 체력 저하가 겹친 후반기에는 기복이 나타났다.

이후 감독 교체와 전술 변화 속에서 출전 비중은 일정하지 않았고, 새 시즌에도 주전 경쟁과 로테이션이 반복됐다. 몸 상태 관리와 부상 이슈까지 더해지며 100%의 컨디션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이번 겨울 이적 가능성은 낮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시즌 중 환경 변화를 선택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

김민재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이동이 아니라 출전 시간 확보와 컨디션 유지다. 안정적인 경쟁 환경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여름은 다르다. 시즌이 끝난 뒤라면 선택지는 넓어진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 명확한 역할을 제시하는 구단을 검토할 여지가 생긴다.

변수는 분명하다. 김민재는 현재 유럽 수비수 시장에서도 상위권 연봉자다. 이적료와 연봉을 동시에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다. 결국 재정 여력과 즉시 전력 보강이 필요한 빅클럽이 현실적인 후보로 거론된다.

행선지로는 프리미어리그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도약하던 시절부터 EPL 구단들과의 연결은 꾸준했다.

자금력, 경쟁 환경, 수비수 수요까지 고려하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평가다. 커리어 전성기의 마지막 굵직한 선택이 될 수 있는 만큼, 다음 스텝은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정리하면 답은 명확하다. 이번 겨울은 잔류, 여름 이후는 열려 있다. 김민재의 선택은 시기와 조건이 맞아떨어질 때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있다. 그는 여전히 유럽 축구의 중심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수비수라는 사실이다.

/mcadoo@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