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KIM 굿바이, 바이에른 뮌헨 '트레블 주역' MF, 올 시즌 끝으로 결별 확정 "선수이자 한 사람으로서 새로운 장을 열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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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1일, 오전 01:00

(MHN 오관석 기자) 레온 고레츠카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긍정적인 공개 협상 끝에 구단과 레온 고레츠카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8년 샬케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고레츠카는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며 수차례 우승을 함께했다. 특히 2019-20 시즌에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기간 동안 벌크업에 성공했고,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DFB 포칼을 모두 제패하는 트레블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고레츠카는 총 8시즌 동안 공식전 292경기에 나서 47골 40도움을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기복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유로 2024 대표팀 승선에 실패한 데 이어 요주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주전 입지가 흔들렸고, 교체 투입이 잦아졌다. 후반기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번 시즌 전반기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고레츠카의 선택은 잔류였다. 다만 재계약은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한편 고레츠카는 개인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며칠은 생각보다 더 혼란스러웠지만, 동시에 분명한 답을 얻었다”며 “세계 최고 구단들의 관심은 영광이지만, 시즌 종료까지 바이에른 뮌헨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라운드 안팎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즐거운 팀, 그리고 우리 팀을 다시 하나의 진정한 공동체로 만든 감독과 함께하고 있다”며 “이 팀과 이 구단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다시 한번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팬들과 함께 가장 큰 우승을 축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결별 결정 역시 분명히 했다. 고레츠카는 “구단과의 좋은,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올여름 우리의 성공적인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며 “축구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또 하나의 새로운 장을 열기에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그전에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대표팀 모두에서 이번 시즌과 월드컵까지 최대한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연합뉴스/AFP,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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