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성공 때문에 국적도 버렸다!’ 미국이 키운 중국귀화스타 구아이링, 월드컵 우승…동계올림픽 금메달 전망

스포츠

OSEN,

2026년 2월 01일, 오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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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미국에서 성장했지만 돈은 중국에서 번다. 

프리스타일 스키 미국청소년대표출신 구아이링(23, 미국명 에일린 구)은 지난 2019년 돌연 중국으로 귀화해 충격을 줬다. 7년이 흐른 지금 이 결정은 세계 스키계 판도를 뒤흔든 폭탄으로 돌아왔다. 구아이링은 미국 시스템에서 배운 경험을 그대로 활용해 중국대표팀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 그녀는 미국 스키팀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가 됐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그녀는 대회전 1620도 회전 금메달과 U형 경기 금·은메달을 휩쓸며, 공식 기록상 ‘중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국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스키연맹(FIS)은 중국 대표 자격을 인정했다. 미국 팀은 자신들이 키운 인재가 다른 깃발 아래 세계정상에 서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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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과 논란도 그녀를 막지 못했다. 2024~2025년 사이 X게임 부상과 어깨·쇄골 부상에도 구아이링은 복귀를 택하며 훈련을 이어갔다. 2024년 뉴질랜드 U형 경기 우승, 동계 월드컵 17번째 우승, 2025년 스위스 레크스 경기 우승, 충리 U형 3연속 우승 등, 현재 시즌 4금과 개인 통산 20금까지 달성하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3종목 출전까지 확정했다.

구아이링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그녀는 175cm의 날씬한 외모와 패션감각으로 중국에서 가장 선망하는 광고모델이 됐다. 그녀는 각종 광고 계약으로 인해 중국에서 약 1190억 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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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중국이 딴 금메달은 단 1개에 불과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구아이링의 활약으로 중국은 금메달은 9개를 따내 금메달 8개를 딴 미국을 1개 차이로 제쳤다. 구아이링은 중국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도 구아이링의 활약에 미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녀는 국적 논란 속에서 미국을 위협하는 세계 최강의 스키 스타로 자리 잡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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