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김시우, 3개 대회 만에 상금 100만 달러 보인다…파머스 오픈 공동 3위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2월 01일, 오전 09:40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6시즌 세 번째 대회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60만 달러)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3개 대회 만에 우승 없이 상금 10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김시우가 1일(한국시간)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 6번홀에서 어프로치샷으로 홀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김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히사츠네 료(일본)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21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 조엘 데이먼(미국)이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와는 8타 차다. 역전 우승까지는 쉽지 않은 간격이지만, 현재 순위를 유지할 경우 시즌 상금 100만 달러 돌파가 유력하다. 김시우는 앞서 소니오픈 공동 11위(22만675달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32만2000달러)로 54만2675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번 대회 공동 3위 상금은 56만6400달러다. 3개 대회 만에 우승 없이 100만 달러를 넘기는 셈이다.

최근 3개 시즌 연속 4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김시우는 2022~2023시즌 539만7030달러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어 2024시즌 452만6733달러, 2025시즌 418만4686달러를 획득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3144만916달러(302개 대회)다. 시즌 초반 흐름만 놓고 보면 다시 한 번 단일 시즌 500만 달러 돌파를 기대할 만한 페이스다.

이번 대회 성적은 세계랭킹 상승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현재 순위 이상으로 마치면 세계랭킹 포인트가 추가되면서 개인 최고였던 28위 경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시우의 세계랭킹은 1월 25일자 발표 기준 37위다.

시즌 초반의 상승세는 개인의 기록을 넘어 한국 선수의 대표성도 지닌다. 임성재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김시우는 자연스럽게 한국 선수들을 대표하는 위치에 서 있다. 매 대회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며 한국 선수의 대표주자로 우뚝 섰다.

김시우에 이어 김성현은 사흘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쳐 공동 45위, 김주형은 공동 73위(1오버파 217타)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4년여 만에 PGA 투어로 돌아온 브룩스 켑카(미국)은 공동 6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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