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김하성 버린거네’ 탬파베이, 10승 투수 우세타와 연봉싸움…최저연봉에도 못 미치는 금액차이, 짠돌이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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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1일, 오전 12:49

(탬파베이 투수 에드윈 우세타)
(탬파베이 투수 에드윈 우세타)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하성의 전 소속팀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구단과 불펜투수 에드윈 우세타가 맞붙은 연봉조정 케이스가 올 겨울 첫 번째 심리를 진행했다.

미국 AP통신은 1일(한국시간) “연봉조정에 실패한 탬파베이 구단과 구원투수 에드윈 우세타가 심리를 진행했다”며 “양측의 차이는 단, 32만 5000달러(약 4억원)”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탬파베이 구단은 우세타에게 2026시즌 연봉으로 120만 달러를 제시한 반면, 선수측은 152만 5000달러를 요구했다. 양측은 지난해 연말부터 여러 차례 회동을 갖는 등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간 우세타는 총 70경기에 나와 10승 3패 평균자책점 3.79의 호투를 펼쳤다. 투구이닝은 76이닝에 그쳤지만 표면적인 성적이 좋다. 투구이닝과 승수 모두 자신의 커리어하이였다. 때문에 우세타가 연봉조정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탬파베이 에드윈 우세타)
(탬파베이 에드윈 우세타)

메이저리그에서 서비스 타임 3년을 채운 선수는 ‘연봉조정자격’을 갖는다. 3년 전까지는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구단이 주는대로만 받아야 한다. 하지만 연봉조정 자격이 생기면 우세타의 경우처럼 자신이 원하는 금액을 구단에 오퍼할 수 있고, 이게 관철되지 않으면 연봉조정청문회에 갈 수 있다.

청문회에는 총 3명의 외부 패널이 참석해 선수와 구단 양측의 의견을 듣고, 최종 판결을 내린다. 보통 1~3일 사이에 결론이 난다.

과거, 탬파베이 소속의 최지만도 첫 메이저리그 연봉조정 자격을 얻었을 때 구단과 협상이 결렬됐다. 하지만 연봉조정청문회에서 승소해 자신이 원하는 금액을 받은 바 있다.

(탬파베이 시절의 최지만)
(탬파베이 시절의 최지만)

연봉조정청문회에 가면 선수와 구단 양측이 서로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상대방을 비방하는 등 감정싸움도 서슴치 않는 걸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액수가 크면 모르겠지만 우세타처럼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에도 못 미치는 금액 때문에 청문회까지 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탬파베이가 팬들 사이에서 ‘짠돌이’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올 겨울 연봉조정에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금액차이 케이스가 결과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회 수상자인 디트로이트 투수 타릭 스쿠발 케이스다.

그는 2026시즌 연봉으로 3200만 달러(약 400억원)를 요구했지만 구단은 1900만 달러(약 240억원)를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 양측의 차이는 무려 1300만 달러에 달한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사진=최지만©MHN DB, 탬파베이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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