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지만... '스턴건' 김동현 제자 김상욱, UFC 계약 마지막 관문 못 넘었다! 만장일치 판정패

스포츠

OSEN,

2026년 2월 01일, 오후 03:20

[사진] 김상욱 / UFC

[OSEN=노진주 기자] '김동현 제자' 김상욱(32·하바스MMA)이 아쉽게 승자가 되지 못했다.

김상욱은 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4 라이트급 결승에서 돔 마르판과 맞붙어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27-30 27-30 27-30)했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그래플링으로 승부를 걸었다. 클린치 상황에서 테이크다운을 집요하게 시도하며 체력 싸움을 유도했다. 끈질긴 압박 끝에 상대를 넘어뜨리며 백 포지션을 잡기도 했다. 초크 시도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마르판은 침착하게 몸을 돌려 위기에서 벗어났다.

2라운드에서는 흐름이 달라졌다. 마르판의 긴 리치에서 나오는 잽과 킥이 김상욱의 접근을 막았다. 김상욱은 테이크다운을 노렸지만 오히려 상위 포지션을 내줬다. 

김상욱은 3라운드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스탠딩에서 잽과 짧은 펀치로 압박했다. 로블로우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변수도 있었다. 재개 후에도 김상욱은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 종료 직전까지 타격전을 이어가며 투지를 보여줬다.

결과는 김상욱의 판정패였다. 세 라운드 모두 근소한 차이로 마르판의 우세가 선언됐다.  

김상욱은 2년 연속 UFC 계약이 걸린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2023년 시즌3에선 4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최근 4연승 행진도 여기서 마감됐다. 통산 전적은 13승 4패.

반면 통산 전적 9승 2패인 마르판은 이날 승리와 함께 UFC 진출 계약을 손에 넣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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