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과 함께 뛰었던 타격왕, 이번엔 이정후와 한솥밥 먹는다…SF, 현역 타율 1위와 1년 174억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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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01일, 오후 06:40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루이스 아라에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컨택 능력을 자랑하는 루이스 아라에즈(29)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일(한국시간) “자이언츠는 오프시즌 내내 2루수 보강을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물색했다. 그리고 마침내 원하는 선수를 데려왔다. 타격왕을 세 차례 차지한 루이스 아라에즈와 1년 1200만 달러(약 174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아라에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840경기 타율 3할1푼7리(3244타수 1028안타) 36홈런 308타점 436득점 31도루 OPS .777을 기록한 내야수다. 파워는 강력하지 않지만 정교한 타격 능력이 가장 큰 강점이다. 2022년(.316), 2023년(.354), 2024년(.314) 3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에도 154경기 타율 2할9푼2리(620타수 181안타) 8홈런 61타점 66득점 11도루 OPS .719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아라에즈는 많은 팀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파워가 있지는 않고, 볼넷을 많이 얻는 편도 아니기 때문에 고타율에 비해 출루율(통산 .363)이 많이 높지는 않기 때문이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루이스 아라에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렇지만 2루수 보강을 노렸던 샌프란시스코에 아라에즈는 매력적인 자원이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당초 브렌던 도노반(세인트루이스), 니코 호너(컵스), C.J. 에이브람스(워싱턴) 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결국 아라에즈로 방향을 틀었다. 아라에즈는 리그 최정상급 컨택 능력으로 유명하며 트윈스, 말린스, 파드리스에서 7시즌을 뛰는 동안 통산 타율 3할1푼7리를 기록해 현역 1위에 올라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마이애미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된 아라에즈는 당시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던 김하성(애틀랜타)과 함께 뛰었다.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로 오면서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정후와 아라에즈는 타격 유형이 비슷하다. 두 타자 모두 삼진을 거의 당하지 않으며 컨택에 강점이 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루이스 아라에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좌타자인 아라에즈는 지난해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에서 삼진률 3.1%로 메이저리그 최저치를 찍었다”면서도 “하지만 OPS+는 99에 머물러 커리어로우를 기록했다. 이는 리그 평균보다 살짝 낮은 수준이다. 아라에즈는 타구를 구장 전 방향으로 날리는데 강점이 있지만 강한 타구를 자주 만들어내는 유형은 아니다. 지난해 규정타석 타자 중 하드히트(타구속도 95마일 이상) 비율 16.7%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평균 타구 속도도 두드러지는 수치는 아니었다”라고 분석했다. 

수비 역시 강점은 아니다. 아라에즈는 샌디에이고에서는 1루수로 많이 뛰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2루수로 아라에즈를 기용할 계획이다. 아라에즈가 풀타임 2루수로 뛰는 것은 2023년 이후 처음이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아라에즈의 수비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케이시 슈미트, 크리스티안 코스를 자주 2루수로 쓰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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