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광주도시공사에 극적 역전승...대구광역시청, 값진 첫 승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2월 01일, 오후 08:2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핸드볼 H리그 여자부에서 서울시청과 대구광역시청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서울시청은 1일 오후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9-28로 꺾었다. 전반 한때 7골 차까지 뒤졌지만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시청 우빛나가 점프슛을 던지고 있다. 우빛나는 이날 10골 5도움을 기록, 경기 MVP에 뽑혔다. 사진=KOHA
서울시청은 이날 승리로 3승 1무 2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광주도시공사는 2승 4패(승점 4점)로 6위에 머물렀다.

서울시청은 전반 실책이 이어지며 11-16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과 안정적인 공격 전개로 점수 차를 좁혔고, 송지영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시소 게임 끝에 종료 1분 30여 초를 남기고 터진 조은빈의 결승골로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가 10골 5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진희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이 9골로 분전했지만 막판 실책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함지선은 개인 통산 400골을 달성했다.

10골 5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된 우빛나는 “전반에 힘들게 출발했는데 막판에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서 이번 리그에서 가장 기분이 좋다. 후반에 이렇게 분위기가 바뀔 줄 몰랐다”며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 순위가 떨어진다는 걸 알기에 힘을 합쳐서 했다. 체력적으로 죽을 만큼 힘들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경기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대구광역시청이 인천광역시청을 34-27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초반 실책으로 끌려갔으나 빠른 수비와 속공으로 흐름을 가져오며 전반을 16-10으로 앞섰다. 후반에도 주도권을 유지하며 한때 10골 차까지 달아났고, 경기 막판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여유 있게 승리를 지켰다.

대구광역시청은 이원정(9골), 노희경(8골), 정지인(6골)의 고른 활약과 3명의 골키퍼진가 11세이브를 합작하며 1승 1무 4패(승점 3점)를 기록했다. 인천광역시청은 6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8골 5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된 노희경은 “1승 하기 너무 힘들었는데 드디어 이뤄서 기쁘다. 지난 경기에서 비겨서 진짜 꼭 1승 하자고 다짐했고 무조건 이기자는 마음밖에 없었다”면서 “좋은 경기할 때나, 좋지 않은 경기할 때도 항상 꾸준히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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