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더블더블·강이슬 클러치 폭발… KB, 접전 끝 BNK 잡고 5연승 질주

스포츠

OSEN,

2026년 2월 02일, 오후 08:56

[OSEN=이인환 기자] 끝내 웃은 쪽은 KB였다. 접전의 끝, 마지막 10분을 지배한 팀이 승부를 가져갔다. 청주 KB스타즈가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추격의 불씨를 이어갔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부산 BNK 썸을 73-65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KB는 14승 7패를 기록하며 5연승을 완성했다. 반면 BNK는 3연패에 빠지며 10승 11패, 5할 승률 유지에 실패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박지수가 있었다. 23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 골밑을 장악했고, 클러치에서 해결사 역할까지 도맡았다. 허예은은 15점 7어시스트로 경기 운영을 책임졌고, 4쿼터에 불을 붙인 강이슬도 15득점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BNK는 김소니아가 18점 5어시스트, 이소희가 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의 한 끗이 아쉬웠다.

출발은 KB가 흔들렸다. 1쿼터 초반 0-7 스코어링 런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허예은과 박지수의 득점으로 추격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BNK의 공세를 완전히 끊어내지는 못했다. 박지수의 분전 속에 KB는 14-2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접전이었다. 송윤하의 3점으로 추격에 나선 KB는 강이슬, 이채은의 연속 득점으로 간격을 좁혔다. 박지수의 페인트존 득점과 허예은의 외곽까지 더해지며 1점 차까지 접근.

2쿼터 후반 김소니아에게 밀렸지만, 박지수와 사카이 사라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은 34-34, 균형 그대로였다.

3쿼터에도 시소게임은 이어졌다. 강이슬과 허예은의 연속 득점으로 앞섰던 KB는 외곽을 연이어 허용하며 다시 추격을 받았다. 이소희의 동점 3점, 김소니아의 외곽까지 나오며 흐름이 흔들렸지만, 송윤하와 강이슬의 득점으로 버텼다. 55-56, 단 1점 차로 3쿼터 종료.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시작과 함께 박지수가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고 골밑을 연속 공략하며 리드를 잡았다. 다시 실점했지만, 박지수의 돌파 이후 강이슬의 외곽이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채은의 골밑, 박지수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난 KB는 강이슬의 앤드원과 결정적인 외곽포로 추격의 불씨를 껐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KB는 남은 시간을 영리하게 관리했고, 접전의 끝에서 5연승을 완성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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