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58)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21세 이하(U-21) 대표팀의 우승에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오이와 고(54) 감독이 이끄는 U-23 일본 대표팀은 지난달 2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막을 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일본은 2016, 2024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이자 대회 사상 첫 2연패에 성공했다. 대회 내내 탄탄한 조직력과 경기력을 보였던 일본이었다.
![[사진] 일본축구협회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2/202602022145776995_6980a4bd9df66.jpeg)
일본의 우승이 더욱 충격적인 이유는 선수 구성이었다. 일본은 2028 LA 올림픽을 목표로 한 대표팀이었기 때문에 출전 선수 전원이 U-21 멤버로 꾸려졌다.
하지만 일본은 대부분 두 살 많은 상대 형들을 압도했다. 실제 일본은 이번 대회 6경기를 치르는 등온 16득점 1실점이라는 완벽에 가까운 성적표를 남겼다. 특히 결승에서 만난 중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웃었다.
![[사진] 일본축구협회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2/202602022145776995_6980a4bce3fd6.jpeg)
반면 한국 축구는 그야말로 충격적인 '역대급' 굴욕을 맛봤다. 4강전에서 숙적 일본에 패해 결승행이 좌절된 한국은 3위 결정전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패했다. 연장전까지 2-2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해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2일 모리야스 감독이 "2살 어린 선수들이 이토록 압도적인 승리 방식을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일본의 육성 능력이 정말 올라왔다”고 자평한 사실을 전했다.
![[사진] 일본축구협회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2/202602022145776995_6980a4bc1e52e.jpeg)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일본의 독주를 확인했다. 동시에 동남아의 약진까지 확인해 한국 축구가 더 이상 '아시아 맹주'로 존경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전술과 체력 모두에서 완패한 한국은 유스 시스템부터 성인 대표팀으로 이어지는 연계 과정 등 축구 시스템 전반을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