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세리머니 황당 부상' 디아즈, 악몽 잊고 2026 WBC 출전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3일, 오전 10:1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새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부상 악몽을 잊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푸에르토리코 야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디아즈와 엘리엇 라모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6 WBC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둘 중 눈에 띄는 이름은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마무리 투수 디아즈다. 그의 WBC 참가가 화제를 모은 이유는 직전 대회 부상 때문이다.

도미니카공화국과 2023 WBC 1라운드 D조 최종전에서 5-2로 앞선 9회 구원 등판한 디아즈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푸에르토리코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동료와 승리 세리머니를 펼치던 디아즈는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쳐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슬개건 완전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고, 2023년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마무리 투수를 잃은 푸에르토리코도 8강에서 멕시코에 4-5로 졌다.

디아즈는 기나긴 재활 끝에 다시 최고의 자리에 섰다. 2024년 54경기에 나가 6승4패 20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52로 건재를 과시했고, 지난해엔 62경기 6승3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에는 뉴욕 메츠와 잔여 계약을 파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와 다저스와 3년 6900만 달러(약 999억 원) 계약을 맺었다. 연평균 금액은 2300만 달러(약 333억 원)로 역대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 최고 대우다.

디아즈는 부상 아픔을 겪었지만, 3년 만에 열리는 WBC에 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2026 WBC 1라운드 A조에 속한 푸에르토리코는 쿠바,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와 8강 진출권 두 장을 놓고 경쟁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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