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無籍)' 스털링, 정우영과 공격에서 합 맞출 뻔..."베를린, 영입 계획 철회"

스포츠

OSEN,

2026년 2월 03일,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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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라힘 스털링(32)의 분데스리가행 가능성은 검토 단계에서 멈췄다. 제안은 있었고, 결론은 빠르게 내려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3일(한국시간) 라힘 스털링이 최근 며칠 사이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에 제안됐다고 전했다. 실제 접촉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다만 구단의 판단은 명확했다.

우니온 베를린의 단장 호르스트 헬트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눈을 비비게 만드는 이야기였다"라고 밝힌 뒤 "이번 건은 진지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더 이상 논의하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소속팀이 없는 스털링은 올 시즌 입지 변화 속에 여러 이적 가능성과 연결돼 왔다. 프리미어리그 잔류, 사우디행, 유럽 타 리그 이적설이 동시에 흘러나왔다. 분데스리가 역시 그 선택지 중 하나로 언급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스털링은 빠른 주력과 간결한 드리블을 동시에 갖춘 윙어다. 낮은 무게중심과 볼 컨트롤로 압박 속에서도 탈출 능력이 뛰어나다. 배후 침투와 볼 운반에 강점이 있고 페널티킥 유도 능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아 공이 없을 때도 수비에 큰 부담을 준다. 

다만 약점도 분명하다. 이러한 단점은 킥과 판단에서 드러난다. 슈팅 파워보다 결정 순간의 머뭇거림이 치명적이다. 좋은 위치를 잡고도 마무리 실패가 반복돼 단점이 부각돼왔다. 맨체스터 시티 시절 한때 개선됐으나 다시 기복이 커졌다는 지적이 있다. 첼시 이적 이후에는 돌파 빈도와 자신감이 눈에 띄게 줄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여러 조건을 검토한 우니온 베를린은 실제 영입 검토 단계로 넘어가지 않았다. 구단은 스털링의 커리어와 이름값보다 현실적인 팀 구성과 방향성을 우선했다. 제안은 전달됐고, 판단은 빠르게 내려졌다.

만약 이 영입이 성사됐다면 스털링은 정우영과 한 팀에서 합을 맞출 수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스털링의 분데스리가행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적시장 막바지, 스털링의 거취는 다시 원점에서 정리되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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