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울산, 최규한 기자] 울산웨일즈 프로야구 창단식이 2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렸다.이날 창단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허구연 KBO 총재, 김철욱 시 체육회장, 야구 관계자·선수단,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은 오는 3월 20일 KBO 퓨처스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울산웨일즈 김도규가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6.02.02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3/202602031052777333_698155af1a6d4.jpg)
[OSEN=울산, 손찬익 기자] 방출의 아픔을 딛고 현역 연장 기회를 얻게 된 울산 웨일즈 투수 김도규는 “설레는 느낌이 제일 크다. 다시 야구할 수 있어 설렌다”고 활짝 웃었다.
안산공고를 졸업한 뒤 2018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김도규는 1군 통산 139경기에 등판해 6승 9패 4세이브 14홀드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76. 2022년 8홀드를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롯데를 떠난 그는 울산 웨일즈의 트라이 아웃을 거쳐 창단 멤버가 됐다.
김도규에게 울산 문수구장은 낯설지 않다. 롯데 시절 제2홈구장으로 사용했기 때문. “롯데에 있을 때 많이 와서 어색하지 않다”고 했다.
김도규는 방출 통보를 받은 뒤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다시 입기까지 기억을 떠올리며 “야구를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개인 훈련을 꾸준히 소화하고 있었고 창단 소식을 듣고 다시 도전해 볼 수 있겠구나 싶었다. 다시 야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울산 웨일즈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정원 35명 모집에 무려 230명이 지원한 KBO 퓨처스리그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는 13·14일 이틀간의 트라이아웃을 거쳐 1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도규가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고 있다. 2026.01.13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3/202602031052777333_698155afd37f9.jpg)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 “제가 느끼기엔 롯데 마지막 시즌보다 훨씬 더 좋아진 거 같다. 몸 상태도 그렇고 팔꿈치 수술을 받은 부위도 많이 좋아졌다. 새 유니폼을 입었으니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울산 웨일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1군 무대에 다시 돌아가는 게 김도규의 목표다. 그는 “구체적으로 생각 안 해봤는데 빠르면 좋겠지만 여기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인 투수 오카다 아키타케와 고바야시 주이에 대해 “트라이 아웃할 때 같은 조에서 던졌는데 확실히 다르더라. 던지는 걸 보고 (트라이 아웃을) 통과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같이 하면서 많이 물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웨일즈 지휘봉을 잡은 장원진 감독은 “울산 웨일즈는 맹목적인 승리만을 목표로 하는 팀이 아니라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팀을 지향한다”며 “무엇보다 울산 시민 여러분의 자부심이 되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으로서 선수 개개인의 가능성을 믿고 창단 첫해 약점을 잘 보완하겠다”며 “울산 웨일즈가 대한민국 야구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원진 감독은 또 “울산에 온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만나는 분들 모두가 친절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창단 초기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민들의 응원 속에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자부심 넘치는 팀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