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1월 이적시장이 닫히면서 강등권의 위협 속에서도 지갑을 닫은 토트넘의 행보가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풋볼365'는 3일(한국시간) 이번 겨울 이적시장의 '압도적 패자'로 토트넘을 지목했다. 매체는 "겨울 시장에서 전력을 강화하지 못할 수는 있지만, 시즌 시작 때보다 팀을 약하게 만드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토트넘의 무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강등권에 가까운 14위(승점 29)권에 머물고 있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0)와 9점 차지만 언제든 추락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 레비 회장을 내보낸 후 들어선 새로운 구단주 그룹(루이스 패밀리)은 지난 10월 공언했던 1억 파운드(약 1984억 원) 규모의 추가 자본을 단 1원도 전력 보강에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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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전력 이탈은 심각하다. 시즌 전부터 핵심 자원인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장기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었고,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모하메드 쿠두스까지 쓰러진 상태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코너 갤러거(26)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영입한 것 외에 이렇다할 보강 없이 시장을 마감했다. 브라질 수비수 소우자(20)도 데려왔지만 즉시전력감은 아니다.
오죽하면 팀을 이끄는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8)마저 구단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을 정도다. 로메로 "치욕적"이라는 파격적인 단어를 사용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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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러'에 따르면 로메로는 지난 2일 맨체스터 시티전을 치른 다음 날, 이적 시장이 공식적으로 마감되자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출전 가능한 선수가 고작 11명뿐"이라며 "믿기 힘들지만 사실이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얇은 선수층을 지격했다.
주장이 공개적으로 구단의 운영 방식을 비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팀 내부 결속이 완전히 무너졌음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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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53) 감독의 리더십도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주말 맨시티전에서 도미닉 솔란케(29)가 부상으로 쓰러지자, 교체할 공격수가 없어 만 17세 수비수 유망주 주나이 바이필드를 전방에 배치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매체는 토트넘에 대해 "프랭크 감독을 지원하지도, 그렇다고 경질하지도 않는 비겁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는 사실상 이번 시즌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는 오만한 태도"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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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떠난 이후 중심을 잃은 토트넘의 추락은 어디일지, 과연 강등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나올 수밖에 없을 지 팬들의 우려는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