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골 10도움' 살라, 뉴캐슬전서 또 역사 썼다…프리미어리그 새 기록 두 개 추가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2월 03일, 오후 02:00

(MHN 이규성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티에리 앙리와 루니의 기록을 제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역사를 새로썼다. 

살라는 지난 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둔 경기에서 두 개의 새로운 프리미어리그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살라는 직접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위고 에키티케의 두 골 중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뉴캐슬을 상대로 기록한 10번째 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한 팀을 상대로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두 자릿수(10골·10도움)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집트 국가대표인 살라는 리버풀 소속으로 뉴캐슬을 상대로 통산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과 뉴캐슬의 맞대결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합계 198골을 기록하며, 리버풀-토트넘(209골), 아스널-리버풀(199골)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골이 나온 맞대결로 남게 됐다.

살라는 이날 어시스트로 단일 구장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도 새로 썼다. 안필드에서 리버풀 소속으로 107골 45도움, 총 15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웨인 루니와 티에리 앙리를 넘어섰다. 루니와 앙리는 각각 올드 트래퍼드와 하이버리에서 은퇴 전까지 15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축구분석가 스티브 맥마나만은 미국 매체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이후 살라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맥마나만은 "내 생각에 살라는 리버풀에 균형을 가져다주는 선수"라며 "그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했을 때 리버풀은 그의 부재를 분명히 느꼈고, 팀 플레이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살라는 오른쪽 측면에서 뛰기를 선호하고, 그가 출전해 득점하고 맹활약할 때 리버풀은 그가 없을 때보다 훨씬 더 나은 팀이 된다"며 "관계는 문제없다고 생각하고, 남은 시즌 동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득점 여부와 상관없이 경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살라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9일 오전 1시 30분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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