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성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마르세유의 미드필더 엔젤(앙헬) 고메스와 사우샘프턴 공격수 아담 암스트롱 영입을 공식 확정했다.
울버햄튼은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고메스와 암스트롱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고메스는 시즌 종료까지 임대 계약으로 합류하며, 울버햄튼은 약 600만 파운드(약 118억 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공격 보강의 핵심인 암스트롱은 초기 이적료 700만 파운드(약 139억 원)에 3년 반 계약을 체결하고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롭 에드워즈 감독은 고메스 영입 배경에 대해 "고메스와 지난 몇 주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원하는 방향과 그가 팀에 합류했을 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잉글랜드에서 다시 뛰게 되어 매우 기뻐하고 있고, 우리 역시 열정적이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선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뛰어난 자질을 많이 갖춘 선수인 만큼 빠르게 팀에 녹아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메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해 10경기에 출전한 뒤, 2020년 릴로 이적해 126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다. 지난여름에는 마르세유로 옮겨 19경기에서 4골을 넣었으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마르세유는 현재 리그1 3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2024년 아일랜드전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고, 지금까지 A매치 4경기에 출전했다.
암스트롱은 2021년 블랙번 로버스를 떠나 사우샘프턴에 합류한 이후 4년 반 동안 174경기에서 43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32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 시즌 울버햄튼의 라이벌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서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
에드워즈 감독은 암스트롱에 대해 "아담은 이곳에 오게 되어 매우 기뻐하고 있다. 승부욕이 강하고, 지금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자질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울버햄튼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가 분명했고, 그런 선수를 데려올 수 있어 구단에겐 정말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랫동안 암스트롱을 존경해 왔다. 득점력이 뛰어난 훌륭한 공격수이며, 필요하다면 측면에서도 뛸 수 있다"며 "본인은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골잡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는 그 이상을 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울버햄튼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잔류권인 17위와는 승점 18점 차가 나고 있어 챔피언십 강등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등 위기에 몰린 울버햄튼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두 명의 공격 자원이 반등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암스트롱,고메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