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유경민 기자) 차기 시즌 '폰세의 뒤'를 이을 유망 자원으로 야구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엘빈 로드리게스가 팀에 첫 인사를 건넸다.
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 구단 유튜브 채널 'Giants TV'에는 엘빈 로드리게스와 선수단의 첫 만남과 함께 인터뷰 장면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엘빈은 같이 뛰게 될 동료들을 향해 "팀에서 100%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나가게 되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김상진 롯데 1군 투수 코치는 "노래 한 곡 해야지"라며 농담을 던져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앞서 롯데는 지난해 12월 11일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다. 우완 투수인 로드리게스는 신장 193cm 체중 97kg의 체격을 갖췄으며 최고 시속 157km 직구와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으며 탬파베이 레이스, 밀워키 브루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을 거쳤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는 두 시즌 동안 39경기에 나서 78이닝을 소화, 2승6패 1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그는 팬들을 향한 인사도 다시 한 번 전했다. 엘빈은 "롯데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평소에도 한국 프로야구에 관심이 있었지만, 직접 뛰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또한"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남 스타일'은 알고 있지만 음식은 아직 잘 모르겠다"며 웃음을 보였다.
팀 분위기에 대한 만족감도 톡톡하다. 그는 "모든 팀원들이 친절하게 맞아줬고, 훈련을 소화하며 '롯데'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과거 인연에 대해서도 엘빈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 빅터 레이예스와 함께 뛰었고, 이번에 합류한 비슬리와도 9년 전 동료였다”며 “두 선수 모두 반갑게 맞아줘 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롯데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열정적인 팬 문화가 인상 깊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자신의 성향에 대해서는 “굉장히 ‘칠(chill)’한 성격”이라고 소개했다. 외향적인 편은 아니라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고, 이번 계약을 계기로 가족 전원이 한국으로 이주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엘빈은 “가장 중요한 목표는 건강하게 시즌을 마치는 것”이라며 “그와 동시에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재차 강조했다.
사진='Giants TV' 채널, ML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