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드민턴 대표 김가은 © News1 민경석 기자
한국 여자배드민턴 대표팀이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완벽한 승리로 장식했다. 에이스 안세영에게 휴식을 부여하고도 가볍게 이겼다.
여자배드민턴 대표팀은 3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Z조 조별리그 싱가포르와의 1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는 국가대항전으로,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를 묶어 5전 3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경기는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으로 이어지는데 이날 한국은 모든 경기를 싹쓸이했다.
한국은 1단식에서 김가은이 여지아민을 2-0(21-8 21-5)으로 꺾으면서 기세 좋게 출발했다. 여지아민은 여자단식 세계랭킹 28위의 만만치 않은 실력자인데 단 24분 만에 제압했다.
이어 1복식 김혜정-공희정조가 시야언헝-진유지아조에 2-0(21-9 21-11)으로 승리했고 2단식 주자 박가은도 인스이라 칸을 2-0(22-20 21-10)으로 꺾으며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이후 순위 산정을 위해 진행한 2복식(4경기)과 3단식(5경기)에서도 이서진-이연우조와 김민지가 모두 승리, 5-0 깔끔하게 첫판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 남녀단체선수권대회 본선 출전 자격이 걸린 '대륙별 예선' 성격을 겸한다. 아시아선수권 상위 4팀은 본선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여자복식 3위 백하나-이소희조, 5위 김혜정-공희정조 등 역대급 라인업을 구축한 여자 대표팀은 사상 첫 대회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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