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웨스트햄, 첼시 수비수 디사시 임대 영입…"싸울 준비는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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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3일, 오후 08:10

(MHN 이규성 기자) 첼시의 수비수 악셀 디사시가 이적 마감일 막판 혼란 속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웨스트햄은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로부터 수비수 디사시를 임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임대료는 170만 파운드(약 3억 4,00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디사시의 메디컬 테스트는 지난달 30일 진행됐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계약서 제출을 위해 2시간의 추가 시간을 요청하면서 이적 확정은 지연됐다.

디사시는 누누 에스피리토 산토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의 수비진 강화를 위해 합류했다. 웨스트햄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24경기를 치른 가운데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와 6점 차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디사시는 "이곳에 와서 이런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제 싸울 준비가 되어 있고, 경기에 나설 준비도 돼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흥미로운 도전이다. 클럽이 있어야 할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팀을 돕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5경기에 출전한 디사시는 첼시에서 1년 넘게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에 실패한 뒤 구단의 이른바 '방어 명단'에 포함됐고, 엔조 마레스카 전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이후 21세 이하 팀과 1군 훈련에 복귀했지만, 그럼에도 경기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그는 웨스트햄에서 재도약을 다짐했다. 디사시는 "구단은 제게 경기장에서 제 기량을 보여줄 기회를 줬다. 모두와 대화를 나눴고, 진심으로 저를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래서 이곳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몇 달간의 제 상황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가 경기 감각을 되찾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웨스트햄은 오는 8일 오전 12시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 디사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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