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 코치진과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나승엽이 3루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01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3/202602031542772324_69819bdb6ed0e.jpg)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주전급으로 나설 선수들은 정해졌다. 하지만 깜짝 변화도 구상하고 있는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다.
대만 타이난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다양한 구상을 하고 또 실험하면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빽빽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이 모든 훈련을 열외 없이 소화하고 있다.
아무래도 내야진의 세팅이 관건이다. 주전은 대략적으로 구상해 놓은 김태형 감독이다. 1루 나승엽-2루 고승민-3루 한동희-유격수 전민재가 현 시점에서 주전으로 유력하다. 수비의 중요성은 간과하지 않지만 김태형 감독은 올 시즌 테마를 일단 ‘공격’으로 잡았다. 김 감독은 “그래도 우린 지금 공격력이 우선이다. 변수야 당연히 생길 것이다. 그러나 이 선수들이 잘 쳐준다면 이게 베스트 라인업이 맞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태형 감독이 말한 변수가 끼치는 영향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고 또 지켜보고 있다. 스프링캠프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실험들이다. 현재 수비 펑고 상황에서 나승엽이 3루수 자리에서 받고, 한동희가 1루수 자리에서 받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특별한 의미부여를 하지 않는 변화일 수 있다. 지난해 시즌 중에도 경기 전 연습시간에 나승엽이 3루 펑고를 받는 일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는 꽤 긴 시간 동안 3루수 자리에서 수비 연습을 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그냥 시켜본거야”라고 말하면서도 “3루 들어가서 풋워크나 수비 모습이 1루보다 훨씬 좋아보여서 한 번 시켜봤다. 움직임이 괜찮더라. 공 던지는 것도 그렇다. 오히려 1루 보다는 3루가 나아보이더라”라고 견해를 말했다.![[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 코치진과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나승엽이 3루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01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3/202602031542772324_69819bdcb2dbe.jpg)
이어 구체적인 이유까지도 전했다. 김 감독은 “1루는 공이 오면 내가 잡아서 해야 한다는 생각인데 3루는 공이 오면 잡아서 던진다고 생각하니까 풋워크가 더 자연스럽게 잘 연결이 되는 듯한 느낌이다. 원래 (고등학교때) 3루를 봤었으니까 감각이 좀 있는 것 같다. 어깨는 엄청 강하지는 않은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내야수들은 움직이면서 잡지 않나. 근데 1루수는 잡고 토스를 해야 한다. 또 1루에서 이뤄지는 플레이들이 굉장히 어렵다. 가까운 곳에서 스냅 송구를 하는 것도 강도를 잘 조절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물론 현실적으로 실전 경기에서 나승엽이 3루, 한동희가 1루로 가는 포메이션이 나올 지는 미지수다. 한동희가 1루수로 나오는 상황은 자주 있을 수 있다. 1루수도 많이 병행했기 때문에 낯설지 않다. 그러나 나승엽의 3루수 출장은 낯설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다양한 상황들을 대비하면서 낯선 포지션도 적응해 나가야 하는 게 프로 무대다.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 코치진과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한동희가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02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3/202602031542772324_69819bddaea10.jpg)
김태형 감독의 말처럼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있지만, 작은 의미라도 추후에는 어떻게 다가올지 알 수 없기에 지금 이 시간, 착실하게 준비해야 한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