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에 대회 홍보 네온사인이 반짝이고 있다. 2026.2.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2026 밀라노·코트리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지 보안과 통제도 한층 강화됐다.
밀라노 경찰당국은 3일(현지시간) 올림픽이 열리는 주요 5개 구역에 대해 '레드존'(red zone)을 발령했다. 해당 조치는 올림픽 폐막일인 이달 22일까지 유지되며, 이 기간 2000여명의 경찰관이 추가 배치된다.
레드존으로 지정된 구역은 개회식이 열리는 산시로 스타디움을 비롯해 아이스하키가 열리는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 아이스하키와 스피드스케이팅이 열리는 아이스 파크,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이 진행되는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그리고 선수들의 숙소인 포르타 로마나 올림픽 선수촌 등이다.
레드존에선 대회 관계자와 거주민, 별도 출입증을 소지한 인원과 차량만 통행할 수 있으며, 경찰은 임의로 신분증을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또 폭력 혹은 마약 전과가 있는 사람들은 '도시 치안법'에 따라 즉각 퇴거 명령을 받을 수 있다.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사흘 앞둔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 빌리지 내 대형 오륜기 모형 앞으로 각국 취재진들이 방송을 하고 있다. 2026.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현지에 집시 유입이 늘어나는 등 치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보안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아울러 밀라노시 당국은 개막식을 앞두고 교통 통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산시로 광장, 두오모 광장, 스칼라 광장 인근을 비롯한 시내 중심 도로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단계적으로 제한되고, 경우에 따라 보행자 통행도 제한된다.
밀라노시는 '특별 올림픽 교통 제한 구역'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 구역에서는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대회 관계자와 거주자 등만 통행할 수 있다.
한편 사상 최초로 올림픽 명칭에 2개의 지명이 들어가는 이번 대회는 6일 오후 8시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7일간 펼쳐진다.
90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2900여명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선수 71명을 포함해 130명 규모를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3개를 앞세운 종합 순위 10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