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하우스→윈터하우스' 미국, 선수단 지원 장소 명칭 변경[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3일, 오후 11:13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미국 대표팀 선수단 지원 장소의 명칭을 바꿨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은 "USOPC가 미국대표팀 선수단 지원 장소의 명칭을 '아이스 하우스'(Ice House)에서 '윈터 하우스'(Winter House)로 바꿨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아이스'(ICE)라는 명칭에 대한 거부감이 커진 데 따른 조처다.

로이터는 "USOPC는 밀라노 중심부의 한 호텔을 올림픽 출전 선수들과 가족들이 지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아이스 하우스'로 명명했으나 여론이 악화하며 이름을 바꿨다"고 했다.

'ICE'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United State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의 약칭으로 통용된다.

최근 ICE 등의 요원들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작전 과정 중 미국 시민에게 총격을 가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여기에 더해 ICE 요원들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이탈리아 안보 당국을 지원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져 밀라노 현지에서 시위가 이어지기도 했다.

결국 USOPC는 명칭을 바꾸며 여론 수습에 나섰다.

미국 선수들도 이번 조청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대표 앰버 글렌은 "현명한 결정이다. 우리는 ICE라는 용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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