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용호 기자] 롯데 손아섭-전준우 / spjj@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3/202602031516776489_698193dd78363.jpg)
![[OSEN=타이난(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김태형 감독 등 코치진과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41명의 선수단이 1월 20일까지 1차 캠프에서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치른 뒤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2차 캠프에서 구춘리그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롯데 전준우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1.31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3/202602031516776489_698193de2f492.jpg)
[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2010년대 초중반을 이끌었고 ‘노피어’의 중심에 서 있었던 선수들이 하나둘 씩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이미 올해 오프시즌에는 황재균과 정훈이 은퇴를 선언했다. 전준우는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아서 어느덧 최고참이자 주장으로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를 이끌고 있다.
그런데 이들과 롯데에서 함께했고 KBO리그 역대 최다안타(2618안타)라는 위대한 대기록까지 수립했던 절친했던 동료인 손아섭은 올해 3번째 FA 자격을 얻고도 여전히 미계약 신분이다.
![[OSEN=이대선 기자] 한화 손아섭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3/202602031516776489_698193ded2d0c.jpg)
현재 원 소속구단인 한화 이글스 잔류라는 선택지 밖에 없는 상황이다. C등급으로 보상선수는 없지만 지난해 연봉(5억원)을 기준으로 책정되는 보상금(7억5000만원)이 만만치 않다. 보상금 규모를 줄이며 사인 앤 트레이드를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어느 구단도 원하지 않는 눈치다.
손아섭의 친정팀이자 고향팀 롯데 역시도 관심이 없다. 롯데는 이번 오프시즌에 FA를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고 손아섭을 영입할 계획도 없다. 구단 사정도 있고 선수단의 구성상, 손아섭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기존 선수들을 육성하고 잘 키워내는 일만 남았다.
손아섭은 지난해 NC에서 시즌을 시작해 한화로 트레이드되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한화가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으면서 커리어의 오랜 숙원은 해소했지만, 결국 우승반지를 손에 넣지는 못했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와이스, SSG은 송영진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1사 2루에서 한화 손아섭이 좌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8.24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3/202602031516776489_698193df7c6f4.jpg)
그런데 지난해 예비 FA 시즌에 활약이 썩 좋지 않았다. 지난해 NC와 한화에서 111경기 타율 2할8푼8리(372타수 107안타) 1홈런 50타점 39득점 OPS .723의 성적을 남겼다.그런데 한화에서 35경기 타율 2할6푼5리(132타수 35안타) 1홈런 17타점 18득점 OPS .689의 성적에 그쳤다. 지명타자에 가까운 자원인데 생산력이 좋지 않았다.
이를 바라보는 ‘절친’ 전준우는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전준우 역시도 현재 손아섭을 둘러싼 상황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는 “너무 마음이 아프다. 너무 잘 하는 동생이고 계속 잘 됐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 뭐 소식이 없으니까…”라고 전하면서 더 물어보기도 좀 미안하다”라며 속상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롯데로의 복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전준우 역시도 답답할 수밖에 없다. 비즈니스 영역이지만 그동안 함께했던 시간들 때문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