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번트리 IOC 위원장 "올림픽 종목, 시대 흐름 맞춰 변화 해야"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4일, 오전 01:08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올림픽 종목 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잡음이 발생하더라도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지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45차 IOC 총회에서 "전통과 혁신, 안정성과 유연성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면서 "스포츠와 종목, 경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코번트리 위원장은 '미래를 위한 준비(Fit For The Future)'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헌장 개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에 나서고 있다.

이 중 하나가 올림픽 종목에 관한 것이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전통적인 여름 또는 겨울 스포츠 종목들이 서로 연계될 수 있다는 제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고, 실제 IOC는 하계 종목의 변형이나 실내 종목을 겨울 축제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파리 올림픽에서 보았듯 올림픽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힘을 가졌지만, 이러한 위상을 유지하려면 끊임없이 발전해야 한다"면서 "그 시작은 올림픽 자체의 미래와 그에 대한 논의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는 것은 위험하다. 우리는 올림픽이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행사로 남도록, 그들의 가치관과 진정성, 진실된 무언가를 향한 열망을 반영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급격한 변화는 반발을 유발할 수도 있다. 코번트리 위원장 역시 "이러한 논의에 불편해할 수 있고, 모든 의견에 모두가 동의하지 않을 수 있지만 괜찮다"면서 "이는 여러 세대에 걸쳐 올림픽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선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말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번트리 위원장은 올림픽이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얽히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우리는 스포츠단체다. 모든 사람을 만족할 수 없지만 올림픽이 상징하는 가치는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스포츠는 중립적인 장으로 유지돼야 한다. 점점 분열되는 세상에서 이 원칙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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