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다요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3일(한국시간) "다요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과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계약에는 수천만 유로에 달하는 계약금과 2027년 여름부터 발동 가능한 약 6,500만 유로(한화 약 1,110억 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파메카노와 뮌헨의 기존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된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으나, 최근 양측은 합의점에 도달한 분위기다.
우파메카노는 2021년 라이프치히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뛰어난 피지컬과 빌드업 능력을 앞세워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고, 다섯 시즌 동안 분데스리가 우승 3회를 포함해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뮌헨 커리어 내내 핵심 수비수로 활약해온 우파메카노는 당초 무난한 재계약이 예상됐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구단이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말 무시알라, 알폰소 데이비스, 요주아 키미히와 잇달아 대형 조건의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졌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빅클럽들과의 이적설까지 불거지며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결국 발등에 불이 떨어진 뮌헨은 대폭적인 급여 인상이 포함된 재계약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연봉이 약 1,600만 유로(한화 약 273억 원) 수준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 계약을 통해 최대 2,000만 유로(한화 약 341억 원)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파메카노는 팀 내 최상위 연봉자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이번 재계약 소식은 김민재에게는 마냥 반가운 소식만은 아니다. 김민재는 2023년 뮌헨에 합류했지만, 나폴리 시절과 같은 압도적인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은 채 수비진 줄부상 여파로 무리한 출전을 이어가며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 AC 밀란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현재 신입생 요나탄 타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데다 우파메카노의 재계약 소식까지 더해지며 향후 거취는 다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지금처럼 불규칙한 출전 기회가 이어질 경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연합뉴스/AP,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