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 생각 없습니다" 맨유 0고백 1차임...'문제아' 성골 유스 래시포드, 복귀 철벽 거부→바르사 잔류 최우선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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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4일, 오전 03:20

(MHN 오관석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라는 선택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3일(한국시간)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며 바르셀로나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최근 마이클 캐릭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될 경우 래시포드를 다시 맨유로 불러들이려는 구상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캐릭 감독은 래시포드를 향후 선수단 구상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래시포드의 생각은 달랐다. 미러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맨유와의 재회보다 커리어 안정성과 명확한 미래 구상을 우선시하겠다는 뜻을 이미 주변에 전달한 상태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부진과 압박, 지속적인 비판 속에 어려운 시간을 보낸 뒤 반등을 위해 바르셀로나 임대를 선택했다. 기복 있는 경기력과는 별개로 이번 시즌 공식전 32경기에서 10골 9도움을 기록하며 나름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 무대는 그에게 다시 동기 부여를 안겨준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으며, 구단 역시 그의 완전 영입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3,000만 유로(한화 약 516억 원) 규모의 완전 이적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 계약에 대한 공식 협상에 나설 수 있다.

다만 완전 이적에는 변수도 존재한다. 래시포드의 현재 주급은 32만 5000파운드(약 6억 4000만 원)로, 재정적 제약이 지속되고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구단은 그의 다재다능함과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실제 영입 성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선수 정리와 임금 구조 조정 여부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다.

래시포드는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염두에 두고 거취가 최대한 빠르게 정리되길 바라고 있다. 정기적인 출전 기회와 전술적 명확성, 안정된 소속팀 환경이 잉글랜드 대표팀 내 입지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캐릭 감독은 선수 시절 래시포드와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만큼, 그의 스피드와 돌파력, 경기 영향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맨유 내부에서는 비교적 낮은 이적료로 매각하기보다는 선수 관리와 역할 재정립을 통해 다시 팀에 녹여내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럼에도 래시포드는 현 시즌 이후에도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재정 문제가 변수로 남아 있지만, 선수의 입장은 명확하며 맨유 복귀라는 선택지는 사실상 배제된 분위기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래시포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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