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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마지막에 웃은 쪽은 아스날이었다.
아스날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첼시를 1-0으로 꺾었다. 1차전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던 아스날은 두 경기 합산 스코어 4-2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내내 흐름은 팽팽했다. 첼시는 3-5-2 포메이션으로 라인을 내린 채 기회를 엿봤고, 아스날은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중원 장악을 통해 주도권을 유지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결정적인 한 방을 만들지 못한 채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첼시가 승부수를 던졌다. 콜 파머와 이스테방을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고, 엔소 페르난데스와 마르크 쿠쿠레야의 중거리 슈팅으로 압박 강도를 끌어올렸다. 아스날 역시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카이 하베르츠를 차례로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첼시가 라인을 크게 끌어올린 틈을 아스날이 놓치지 않았다. 라이스가 역습 상황에서 정확한 전진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받은 하베르츠가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친정팀을 상대로 터뜨린 결승골이었다.
첼시는 끝까지 득점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기회는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아스날의 1-0 승리로 끝났고, 두 경기 모두 승리를 챙긴 아스날이 웸블리로 향했다.
아스날은 이번 결승 진출로 1993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두 경기 내내 보여준 수비 집중력과 결정적인 순간의 한 방이 결승행을 이끌었다. 이제 아스날은 웸블리에서 또 하나의 트로피를 노린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