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본 강한 출전 의지…"가능성 있다면 최선 다할 것" [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4일, 오전 07:55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한 알파인 스키의 린지 본(미국)이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 뉴욕 포스트 등에 따르며 본은 기자회견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지만 붓지 않았다. 보호대를 착용하면 8일 활강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은 지난달 30일 스위스 크랑몽타나에서 열린 2025-26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활강 경기 도중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본은 부상 직후 응급 헬기를 타고 급히 병원으로 이동했다.

일각에서는 본의 올림픽 출전이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는 부상을 털고 8년 만에 올림픽 복귀에 도전하고 있다.

본은 "왼쪽 무릎에 대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강화 운동을 하면서 준비 중이다. 오늘도 스키를 타면서 운동을 했다"면서 "무릎 상태는 안정적이다. 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 능력이 허락하는 데까지 출전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도전하지 않고 포기,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모든 힘을 쏟아서 출발선 앞에 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본은 이전에도 큰 부상을 이겨낸 경험이 있다. 2010 밴쿠버 올림픽 회전 금메달, 2018 평창 올림픽 활강 동메달을 땄던 그는 2019년 은퇴했으나, 무릎 인공 관절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거쳐 2024-25시즌 현역에 복귀했다.

그는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2회 우승을 일구는 등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41세 4개월인 본이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2022 베이징 대회에서 41세 1개월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요안 클라레(프랑스)를 제치고 역대 올림픽 알파인 스키 최고령 메달리스트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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