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제압' 알바세테 2-1로 꺾고 코파 델 레이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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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04일, 오전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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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던' 알바세테 발롬피에의 돌풍을 잠재우고 코파 델 레이 4강에 올랐다.

FC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바세테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벨몬테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알바세테를 2-1로 꺾었다. 경기 막판까지 긴장감이 이어졌지만, 결국 승자는 바르셀로나였다.

전반은 답답했다. 바르셀로나가 점유율을 쥐었지만 알바세테의 밀집 수비에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균형을 깬 것은 개인 기량이었다. 전반 39분 프렌키 더 용의 패스를 받은 라민 야말이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전반 내내 많지 않았던 결정적인 장면에서 나온 한 방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후반 들어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더 확실히 가져갔다. 후반 11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코너킥을 로날드 아라우호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 골로 바르셀로나는 비교적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보였다.

알바세테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7분 베탄코르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기회를 놓쳤지만, 후반 42분 라소의 프리킥을 하비 모레노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추격에 불을 지폈다. 홈 팬들의 분위기도 단숨에 달아올랐다.

종료 직전까지 변수는 이어졌다. 후반 45분 페란 토레스의 추가골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추가시간에는 가메스가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르틴이 골라인 앞에서 머리로 걷어내며 바르셀로나를 구해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기록에서도 흐름은 분명했다. 바르셀로나의 기대 득점(xG)은 2.27, 알바세테는 0.67에 그쳤다. 수치는 우세했지만, 경기 내용은 결코 일방적이지 않았다.

알바세테의 이번 대회 여정은 여기서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바르셀로나까지 연달아 넘기에는 벽이 높았다. 바르셀로나는 6일 예정된 추첨을 통해 4강 상대를 기다린다. 쉽지 않았던 밤이었지만, 결과는 결국 전통의 강호 쪽으로 기울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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