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에 걸린 '농심배 6연패'…오늘 이야마 유타와 대국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4일, 오전 09:26

신진서 9단. /뉴스1 © News1 김도용 기자


신진서 9단 어깨에 한국 바둑의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운명이 걸렸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 신진서 9단은 4일 오후 3시(한국시간) 중국 선전시 힐튼 선전 푸텐 호텔에서 이야마 유타 9단(일본)과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12국을 치른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을 대표하는 기사 5명씩 출전해 연승전을 진행하는 '바둑 삼국지' 농심배는 최종 생존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한국에서는 신진서 9단만 생존했다.

앞서 한국 대표로 나선 이지현 9단, 강동윤 9단, 안성준 9단, 박정환 9단이 패배하면서 한국은 또 신진서 9단의 활약에 기대해야 한다.

한국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신진서 9단이 3연승 중인 이야마 유타 9단을 비롯해 이치리키 료 9단(일본), 중국의 왕싱하오 9단을 꺾어야 한다.

쉽지 않은 상대와 일정이지만 그동안 농심신라면배에서 신진서 9단이 보여준 활약을 돌아본다면 5연패가 마냥 불가능하지 않다.

신진서 9단은 최근 한국이 농심신라면배 5연패를 달성할 때 모두 최종국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견인했다.

신 9단은 22회(2020~2021년) 대회에서 네 번째 주자로 나서 홀로 5연승을 기록하며 3년 만에 한국에 우승을 안겼다. 이어 23회(2021~2022년) 대회에서도 4승을 책임지며 우승을 이끌었고, 다음 대회에서도 최종국에서 승리해 마침표를 찍었다.

24회(2022~2023년) 대회에서는 홀로 중국 기사 5명을 모두 제압하는 등 6연승을 기록하며 4연패 주인공이 됐다. 특히 신 9단은 상하이에서 펼쳐진 3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상하이 대첩'이라는 새로운 바둑사를 썼다.

그리고 지난해 신진서 9단은 중국이 자랑하는 리쉬안하오 9단, 딩하오 9단을 차례로 제압하면서 다시 한번 한국에 우승을 안겼다.

더불어 지난해 2연승을 추가하면서 신진서 9단은 농심신라면배 통산 18연승을 기록, 대회 최다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신진서 9단이 이번 대회에서도 승리를 이어간다면 최다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상대전적을 본다면 신진서 9단의 우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신 9단은 가장 먼저 상대할 이야마 9단과 상대 전적에서 3전 전승으로 앞서있다. 중국의 마지막 주자 왕싱하오 9단에게도 4승 2패로 우위를 보인다. 또한 이치리키 료 9단(일본) 9단과는 7번 대국을 펼쳐 단 1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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