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기자) 유타 재즈가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통해 자렌 잭슨 주니어를 영입하며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미국 매체 ESPN의 샴즈 차라니아는 4일(한국시간) 유타 재즈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8인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유타는 스타 포워드 제런 잭슨 주니어를 비롯해 센터 조크 랜데일, 가드 존 콘차르와 빈스 윌리엄스 주니어를 영입했다. 반면 멤피스는 1라운드 드래프트 픽 3장과 함께 루키 가드 월터 클레이튼 주니어, 포워드 카일 앤더슨, 테일러 헨드릭스, 조르주 니앙을 받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멤피스가 확보한 1라운드 지명권은 LA 레이커스의 2027년 1라운드 픽, 유타가 보유한 2027년 1라운드 픽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의 픽, 그리고 피닉스 선즈의 2031년 1라운드 픽이다.
잭슨 주니어는 올스타 2회 선정 경력을 지닌 포워드로, 2022-23시즌 NBA 올해의 수비수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여름 계약을 재조정한 뒤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계약에는 향후 4시즌 총액 2억 500만 달러가 남아 있다. 이 계약에는 2029-30시즌 5,350만 달러 규모의 플레이어 옵션도 포함돼 있다.
이번 트레이드는 유타가 다음 시즌 즉각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공격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재즈는 최근 4년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리빌딩 과정을 거쳐왔고, 구단은 잭슨이 라우리 마카넨, 키온테 조지, 워커 케슬러로 구성된 핵심 전력과 잘 어울리는 자원으로 보고 있다. 케슬러는 올여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이번 시즌 득점 부문 리그 8위를 기록 중인 마카넨은 그동안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돼 왔지만, 유타는 잭슨 영입을 통해 강력한 프런트코트 조합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잭슨은 이번 시즌 멤피스 소속으로 45경기에 출전해 평균 19.2점, 5.8리바운드, 1.5블록을 기록 중이다. 멤피스는 19승 29패로 화요일 기준 서부 콘퍼런스 10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3경기 차로 뒤처져 있었다.
이번 거래는 멤피스의 본격적인 전력 해체 과정에서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멤피스는 자 모란트 역시 트레이드 시장에 올려놓은 상태로, 프랜차이즈 차원의 리빌딩에 돌입했다.
ESPN의 바비 막스에 따르면, 멤피스는 이번 트레이드 이후 향후 7시즌 동안 총 12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브루클린 네츠에 이어 리그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멤피스는 지난여름 데스몬드 베인을 올랜도 매직으로 보내는 트레이드에서도 1라운드 픽 4장과 픽 스왑 1개를 확보한 바 있다.
또한 멤피스는 이번 잭슨 트레이드를 통해 2,880만 달러 규모의 트레이드 예외를 생성했다. 바비 막스는 해당 예외가 NBA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사진=유타 재즈 SNS, 자렌 잭슨 주니어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