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9억 7000만 원' 버는 호날두, 사우디서 태업..."854억 원에 유럽 리턴 가능"

스포츠

OSEN,

2026년 2월 04일,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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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의 거취를 둘러싼 소문이 다시 커지고 있다. '태업'이라는 강한 표현까지 등장했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떠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계약서에는 4,300만 파운드(약 854억 원)에 달하는 방출 조항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구단 운영과 이적 시장 대응에 불만을 품고 최근 팀 훈련과 경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불만의 핵심은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 시장에서의 '온도차'다. 매체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경쟁 구단들에 비해 알 나스르를 충분히 지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알 나스르는 지난달 21세 미드필더 하이데르 압둘카림 한 명만 영입했다. 추가 보강을 요구했던 호르헤 제수스 감독의 요청과는 거리가 있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호날두는 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알 리야드전 출전을 거부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호날두가 여름 이적을 포함한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출 조항은 변수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2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그 과정에서 4,3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명시됐다. 여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 역시 부담 요소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의 수입은 하루 약 48만8,000파운드(약 9억 7000만 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호날두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결정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럽 복귀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도 남겼다. 그는 "어디에서 뛰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중동이든 유럽이든, 나는 계속 축구를 즐기고 싶다. 부상이 없다면 1,000골은 반드시 도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개인 통산 득점은 960골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설을 쓴 호날두의 다음 선택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알 나스르에 남아 기록을 쌓을지, 아니면 또 한 번의 반전을 택할지. 높은 방출 조항과 천문학적 연봉이 현실의 벽이지만, 호날두의 이름은 언제나 예외를 만들어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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