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기자) 드레이먼드 그린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커리어 최대의 기로에 서 있다.
미국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드레이먼드 그린을 적극적인 트레이드 논의에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리어스의 마이크 던리비 단장과 조 라코브 구단주는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 위한 강한 동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그린의 이름이 벅스에 제시된 트레이드 패키지 구상에 포함돼 왔다.
연봉 조정을 위해 워리어스는 부상 중인 지미 버틀러 또는 그린 가운데 최소 한 명을 트레이드에 포함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다음 시즌 기준 버틀러의 연봉은 5,680만 달러, 그린의 연봉은 2,760만 달러다. 이 가운데 그린은 계약 규모가 더 작고 재배치가 수월하며, 현재 건강한 상태로 즉시 우승 경쟁 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매력적인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리그 전반에서도 이러한 인식이 공유되고 있다. 소식통들은 그린이 벅스를 포함한 여러 팀의 트레이드 마감일 논의 과정에서 핵심 자산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은 최근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난 여기서 14년을 뛰었다. 떠나는 걸 걱정하며 앉아 있을 이유는 없다. 트레이드된다면 그것도 비즈니스의 일부다. 전혀 잠 설칠 일은 없고 어젯밤도 아주 잘 잤다”고 말했다.
스티브 커 감독과 스테픈 커리는 그동안 그린이 워리어스 유니폼을 입고 은퇴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종 결정권은 라코브 구단주와 던리비 단장에게 있으며, 로스터 재편과 미래 구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린은 과거보다 훨씬 더 시장에 열려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커 감독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드레이먼드에게 가장 어려운 점은 이곳이 그가 평생 알고 지낸 유일한 장소라는 것이다. 그는 언젠가 이 건물 밖에 동상이 세워질 인물이다. 이런 상황을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고, 분명 그의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는 문제다”라고 밝혔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둔 워리어스의 선택에 따라, 14시즌 동안 이어진 드레이먼드 그린과 골든스테이트의 동행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드레이먼드 그린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