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IOC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김 위원은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154차 IOC 총회 집행위원 선거에서 유효표 100표 중 찬성 84표, 반대 10표, 기권 6표를 받아 선출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4/뉴스1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IOC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김재열 회장은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제154차 IOC 총회 집행위원 선거에서 유효표 100표 중 찬성 84표, 반대 10표, 기권 6표를 받아 선출됐다.
김재열 집행위원의 임기는 4년이며, 임기 종료 후 연임이 가능하다.
한국인이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는 건 고(故)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IOC 집행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절차를 관리하고 주요 정책과 현안을 결정하는 IOC 집행위원회에 속한다.
IOC 집행위원회는 IOC 위원장과 부위원장 4명, 위원 10명으로 이뤄진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이며, IOC 집행위원의 영향력은 평위원보다 훨씬 크다.
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의 사위인 김재열 집행위원은 2010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으로 처음 스포츠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김 위원은 2011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당선됐고, 이듬해 종목 회장 자격으로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됐다.
2014년에는 소치 동계올림픽의 한국 선수단장으로 활동하며 서서히 활동 범위를 넓혔다. 같은 해 11월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조정위원회 위원, 2016년 2월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김재열 IOC 신임 집행위원. /뉴스1 DB
2016년 6월엔 제56차 ISU 총회에서 ISU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이를 계기로 국제 빙상계에서 인맥을 다지며 스포츠 외교에 힘을 실었다.
2018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는 당시 유치 활동에 나선 이건희 전 회장을 보필하며 국제 체육계 인사들과 친분을 쌓기도 했다.
이를 발판 삼아 2021년 6월엔 비유럽인 최초로 ISU 회장에 당선됐다. 빙상 약소국과 저개발 국가 지원 등 유럽의 카르텔을 깨기 위한 주요 공약으로 비주류 국가들의 표심을 이끈 결과였다.
이어 2023년 10월엔 IOC 제141차 총회에서 한국인 역대 12번째 IOC위원에 선출됐고, 이번엔 IOC 집행위원에 당선되며 더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됐다.
한편 이날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은 4년 임기의 IOC 윤리위원으로 선출됐다.
IOC 윤리위원회는 IOC 위원이나 올림픽 관련 단체와 개인이 IOC 윤리 규정을 지키게 하고, 위반시 관련 제재 사항을 IOC 집행위원회에 제안하는 감시, 감독 업무를 담당한다.
IOC 산하 독립기구인 IOC 윤리위원회는 9명으로 구성된다.
starburyn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