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초대박! 구단 '오피셜'까지 등장...오현규, 베식타스행 사실상 확정→헹크가 258억 상향 제안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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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5일, 오전 12:00

(MHN 오관석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가 베식타스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베식타스는 지난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오현규와 그의 소속팀 헹크와의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현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중에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도 포함됐다. 실제로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 리즈 유나이티드 등이 그의 상황을 주시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구단은 풀럼이었다. 풀럼은 당초 PSV 에인트호번 공격수 리카르도 페피 영입을 추진했으나, 페피가 팔 골절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지면서 협상은 무산됐다.

결국 풀럼은 대안으로 오현규 영입을 검토했다. 하지만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 윙어 오스카 밥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면서 협상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여기에 경쟁 구단이던 팰리스마저 에반 게상과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을 영입하면서,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은 사라졌다.

이런 상황에서 오현규에게 관심을 드러낸 구단이 나타났다.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다. 베식타스는 주전 공격수 타미 에이브러햄을 아스톤 빌라로 떠나보내며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앞서 구단은 오현규 영입을 위해 1,200만 유로(한화 약 206억 원)를 제안했지만, 헹크가 이를 거절하며 이적은 실패로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협상은 진전을 이뤘다. 베식타스가 1,500만 유로(한화 약 258억 원)로 금액을 상향 제안했고, 헹크가 이를 수락했다. 벨기에 HLN에 따르면 양 구단은 오현규 이적에 합의했으며, 곧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이스탄불로 출국할 예정이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공식전 32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시즌 초반 첫 4경기에서는 모두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니키 하옌 감독 부임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새 체제에서 치른 6경기 중 선발 출전은 단 2회에 그쳤고, 그중 한 경기에서는 전반 종료와 함께 교체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현규가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베식타스는 에이브러햄의 이탈로 최근 두 경기에서 윙어 출신인 엘 빌랄 투레와 무스타파 헤키몰루가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수행했다. 따라서 오현규가 합류할 경우 충분한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현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리그행이 눈앞에서 좌절되는 아쉬움을 겪었다. 당시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임박했으나,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구단이 고교 시절 십자인대 부상 이력을 문제 삼아 이적료 인하를 요구했다. 헹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협상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현재 오현규의 베식타스 이적은 임박한 상황이다. 튀르키예 리그의 겨울 이적시장은 오는 6일 마감되며, 양 구단은 조만간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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