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亞 쿼터 테스트→탈락’ 호주 외야수, 왜 울산 웨일즈와 계약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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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05일, 오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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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아시아쿼터 테스트에서 탈락한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외야수 알렉스 홀이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는다.

울산 웨일즈는 4일 “마이너리그 출신의 호주 국가대표 알렉스 홀을 총액 9만 달러(약 1억3000만 원)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울산 구단은 “홀은 180㎝ 92㎏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으며 포수, 1루수, 외야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우투양타로 팀의 중심타선을 이끌 선수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알렉스 홀은 구단을 통해 “울산 웨일즈와 계약해서 너무 기쁘다. 신생팀에서 나의 역량을 발휘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울산 합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렉스 홀은 한국 야구팬들에게 낯설지 않다. 두산 베어스가 아시아 쿼터 선수로 테스트를 했다가 영입을 하지 않은 선수다.

두산은 지난해 7월 알렉스 홀을 이천 베어스파크로 초청해 1차 테스트를 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와 마무리캠프에 합류시켜 오디션을 계속 진행했다.

두산은 알렉스 홀을 코너 외야수로 기용하는 것을 테스트했지만, 최종적으로 탈락했다. 두산은 일본인 투수 타무라 이치로를 아시아 쿼터 선수로 총액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알렉스 홀은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통산 252경기 타율 2할3푼1리(889타수 205안타) 19홈런 132타점 117득점 OPS .676를 기록했다.

2024-2025시즌 호주리그 퍼스 히트 소속으로 3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8리(132타수 34안타) 8홈런 25타점 22득점 OPS .867을 기록했다. 알렉스 홀은 2023 WBC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했고,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회 한국과 경기에서 문동주(한화) 상대로 홈런을 때린 선수로 기억된다.  

알렉스 홀은 오는 3월 열리는 WBC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울산 구단은 “홀은 WBC에 참가한 후에 울산 웨일즈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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