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첫 출격' 컬링 김선영-정영석, 스웨덴 남매에 완패[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5일, 오전 04:52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선봉'으로 나선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이 강호 스웨덴에 완패했다.
김선영-정영석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1차전에서 스웨덴에 3-10으로 졌다.
이번 대회 7일 오전 4시 개회식으로 막을 올리지만, 컬링 믹스더블 경기는 개회식에 앞서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이에 따라 김선영-정영석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서 가장 먼저 경기를 치렀다.
김선영-정영석은 지난달 12월 올림픽 최종예선인 퀄리피케이션 플레이오프를 통해 믹스더블 10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티켓을 획득했다.
기세를 몰아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도 노려본다는 각오지만, 첫 경기에선 강호 스웨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스웨덴의 이사벨라 브라노와 라스무스 브라노는 친남매로, 2024년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김선영-정영석은 1엔드 후공에서 정전 해프닝을 겪으면서도 1점을 선취했다. 이후 2엔드에서 2점을 빼앗겼으나, 3엔드 후공에서 다시 2점을 빼내 3-2로 앞서갔다.
그러나 중반 이후 스웨덴 남매의 저력을 극복하지 못했다. 4엔드 후공을 잡은 스웨덴에 3점을 내주며 재역전당했고, 5엔드엔 후공을 잡고도 무려 4점을 '스틸'당하며 3-9로 끌려갔다.
김선영-정영석은 6엔드에서 파워 플레이(방어용 스톤을 옆으로 치워 다득점을 노리는 전략)를 선택해 반전을 노렸으나, 오히려 1점을 스틸 당했다.
파워플레이까지 소진한 상황에서 2개 엔드를 남기고 3-10까지 벌어지자, 김선영-정영석은 그대로 악수를 청하며 패배를 시인했다.
1패를 안은 김선영-정영석은 이날 오후 6시5분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홈팀 이탈리아의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로, 이들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