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 한화 시절 라이언 와이스, 코디 폰세. 2025.10.19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4/202602041448776788_698345de847d1.jpg)
[OSEN=이상학 객원기자]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를 한국시리즈로 이끈 ‘최강 원투펀치’ 코디 폰세(31·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29·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선발 자리를 안심할 수 없게 됐다. FA 투수 최대어 좌완 투수 프람버 발데스(32)의 행선지로 토론토가 떠오른 가운데 휴스턴도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미국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는 탑 FA 선발 발데스에게 관심이 있는 팀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미 FA 우완 최대어인 딜런 시즈를 7년 2억1000만 달러에 영입했고, KBO리그 MVP 폰세도 3년 3000만 달러에 잡은 토론토인데 추가 보강 의지를 보이고 있다.
토론토는 이미 시즈, 케빈 가우스먼, 셰인 비버, 트레이 예세비지, 폰세로 이어지는 5인 선발 로테이션이 구축된 상태. 지난해 개막전 선발을 맡았으나 부진 속에 불펜 강등된 호세 베리오스, 전천후 스윙맨 에릭 라우어 등 예비 선발 자원들도 넉넉하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토론토는 대권 도전을 위해 발데스까지 바라보고 있다. LA 다저스에 밀렸지만 FA 최대어 외야수 카일 터커 영입전에도 나설 만큼 자금력은 충분하다. 선발이 우완 일색이라 좌완 발데스가 합류하면 밸런스도 맞출 수 있다. 더 나아가 가우스먼, 비버가 시즌 후 FA가 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발데스 영입을 검토 중이다.
헤이먼 기자는 토론토가 FA 맥스 슈어저와 재계약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도 전했다. 만약 토론토가 발데스나 슈어저, 둘 중 한 명이라도 데려온다면 폰세도 선발 자리를 안심할 수 없다. 2년차 영건 예세비지와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해야 할 수도 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7회초 SSG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동료 투수 코디 폰세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25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4/202602041448776788_698345df45cdc.jpg)
폰세보다 더 험난한 경쟁을 치러야 할 선수는 와이스다. 와이스를 1+1년 보장 260만 달러에 영입한 휴스턴은 일본인 투수 이마이 타츠야(3년 5400만 달러), 네이트 피어슨(1년 135만 달러)과 FA 계약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크 버로우스, 덩카이웨이 등 선발 후보들을 추가로 데려왔다.
에이스 헌터 브라운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스펜서 아리게티, 제이슨 알렉산더 등 기존 선발투수들도 넘친다. 다만 브라운을 제외하고 모두 ‘인저리 프론’ 투수들이라 계산이 서는 전력으로 보기 어렵다. 이에 휴스턴은 보험용 선발 카드들을 최대한 끌어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휴스턴은 발데스의 재결합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데이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은 4일 ‘폭스26 휴스턴’ 등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발데스와 최근 대화를 나눈 건 없지만 계약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우리는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면 누구든 주시하고, 접촉할 것이다”며 “이번 오프시즌에 투수 6명을 영입했는데 그 중 4명이 선발이다. 그들도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다”고 밝혔다.
![[OSEN=지형준 기자] 한화 시절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2025.10.30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4/202602041448776788_698345e011183.jpg)
휴스턴은 개막 후 27일 동안 25경기가 예정돼 있어 초반부터 일정이 빡빡하다. 개막 한 달은 6인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러 선수들이 집단 경쟁에 나선다. 와이스도 시범경기부터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만약 발데스가 휴스턴으로 돌아온다면 경쟁은 더욱 험난해진다.
한편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좌완 투수 발데스는 2018년 휴스턴에서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8시즌 통산 188경기(166선발·1080⅔이닝) 81승52패 평균자책점 3.36 탈삼진 1053개를 기록했다. 올스타에 2회 선정됐고, 2021년부터 최근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꾸준함이 검증된 선발이다.
지난해에는 31경기(192이닝) 13승11패 평균자책점 3.66 탈삼진 187개로 성적이 살짝 떨어졌다. 후반기 평균자책점 5점대(5.20)로 난조를 보였고, 인성 이슈까지 불거지며 FA 시장에서 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9월3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5회 만루 홈런을 맞은 뒤 화가 난 듯 사인을 무시하고 던져 포수 세자르 살라자르의 가슴 보호대를 맞혔다. 발데스는 이닝 종료 후 살라자르에게 사과하며 고의가 아니라고 했지만 의심은 풀리지 않았다. 앞서 팀의 수비 위치에 불만을 드러내다 조 에스파다 감독과 비공개 면담을 하는 등 감정 조절이 안 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노출했다. /waw@osen.co.kr
![[사진] 프람버 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4/202602041448776788_698346038cdaa.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