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도착해 인터뷰하는 차준환.(사진=연합뉴스)
이날 말펜사 공항은 수십 명의 K팝 팬들로도 붐볐다. 피겨 대표팀과 함께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한국 대표팀의 홍보대사로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이자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의 멤버인 성훈도 함께해서다. 현지 K팝 팬들은 성훈이 입국장으로 나오자 그를 둘러싸고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사인을 요청했다. 차준환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성훈은 국가 상비군으로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차준환에게도 사인 요청이 이어졌고 일부 팬들은 선물과 꽃을 건넸다. 팬들의 요청에 응하며 밝게 감사 인사를 전한 차준환은 “올림픽 출전이 실감 나기 시작했다”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일주일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몸 상태를 회복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연기를 펼치기 위해선 현지 적응을 잘해야 한다. 비행기 안에서부터 숙면하며 컨디션 관리를 시작했다. 경기 날까지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도록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차준환의 3번째 올림픽 무대다. 그는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종합 15위에 올랐고,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종합 5위를 기록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선 단체전(팀 이벤트)과 개인전을 모두 출전하는데 단체전부터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차준환이 출전하는 피겨 경기는 8일부터 시작한다. 이에 앞서 차준환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4시에 펼쳐지는 올림픽 개막식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와 함께 기수로 나서 선수단을 이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