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에게 金 돌려줘!" ISU 공식 극찬에도 분노 폭발...12년 전 '금메달 강탈' 못 잊었다 "YUNA는 올림픽 2회 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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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05일, 오후 04:18

[OSEN DB]

[OSEN=소치(러시아), 박준형 기자]

[OSEN=고성환 기자] '피겨 퀸' 김연아가 아직도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금메달 강탈 논란이 일었던 2014 소치 올림픽의 억울함도 잊히지 않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은 4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포트라이트가 빙판을 수놓을 날까지 이틀 남았다. 두 번의 올림픽. 두 개의 올림픽 메달. 한 명의 영원히 기억될 전설"이라며 김연아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어 ISU는 "김연아는 두 번의 올림픽에서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하며 피겨 스케이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라며 금메달과 왕관 이모지를 덧붙였다. 한국이 자랑하는 '피겨 여왕' 김연아의 업적을 강조한 것.

ISU는 "올림픽 빙판의 다음 장은 누가 써내려갈까? 무대는 준비됐다. 빙판도 준비됐다. 쇼타임이 다가온다"라며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선 어떤 선수가 김연아의 뒤를 이을지 기대했다. 

그만큼 김연아는 한국 피겨를 넘어 세계 피겨에서도 손꼽히는 전설이다. 그는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쇼트 프로그램 78.50점, 프리스케이팅 150.06점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뒤 소치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ISU는 "김연아는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두 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2010년 대회에서 역사적인 연기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후, 그녀는 다시 올림픽 무대에 올라 2014년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라며 "두 번의 올림픽을 통해 그녀의 스케이팅은 탁월함과 예술성의 기준을 세웠다"라고 극찬했다.

이를 본 해외 팬들은 "김연아는 빙판 위에서도, 빙판 밖에서도 영원히 전설로 남을 거다! 여왕님, 신의 축복이 있기를", "진정한 역대 최고 선수(GOAT)의 표본이다. 그는 금메달이라는 목표와 경쟁, 다친 몸까지 모든 걸 뛰어넘어 피겨와 국가에 영광을 안겼다. 그녀는 그 순간을 영원히 기억될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다만 분노하는 댓글도 쏟아졌다. 김연아가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는 문구에 과거 논란을 떠올린 것. 사실 그는 소치에서도 금메달을 받아 마땅했지만, 러시아의 아델리아 소트니코바에게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소트니코바는 두 발로 착지하는 등 분명 실수가 있었음에도 감점을 피했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도 홈 편파 판정과 금메달 강탈 논란이 일었다. 김연아는 별다른 항의 없이 넘어갔지만, 많은 이들은 여전히 그를 진정한 챔피언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번 게시글에도 팬들은 "틀렸다. 김연아는 올림픽 금메달 2개나 딴 선수다!", "정말 은메달 얘기를 하고 싶었는가? 그 순간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았던 순간이었고, 심지어 과거 올림픽 선수들조차 '이게 뭐야?'라고 할 정도였다", "먼저 그녀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금메달을 돌려주고 나서, 그녀의 사진을 올림픽 홍보에 사용하는 게 어떨까?"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이외에도 "김연아는 금메달을 두 개나 땄어야 했는데...", "소치 올림픽 은메달이 그 '금메달'보다 훨씬 더 가치 있었다", "올림픽 2회 우승자"라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어느덧 소치 올림픽도 12년 전의 일이지만, 김연아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연기는 팬들의 기억 속에 여전히 남아있었다.

/finekosh@osen.co.kr

[사진 ISU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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