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FA' 손아섭, 한화와 1년 1억원 계약…"팀 비상 돕겠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5일, 오후 04:47

세 번째 FA를 신청한 손아섭은 한화 이글스와 1년 1억 원 계약을 맺었다. 2025.10.2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프로야구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유일하게 남았던 손아섭(38)이 한화에 잔류한다.

한화는 5일 "손아섭과 계약 기간 1년, 연봉 1억 원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BO리그 최고의 교타자로 최다 안타(2618개) 기록을 보유한 손아섭은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세 번째 FA를 신청했다.

그러나 장타력과 외야 수비 능력이 떨어진 손아섭은 이번 FA 시장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를 비롯해 다른 구단의 관심은 없었고, 현실적인 대안인 원소속팀 한화와의 협상도 지지부진했다.

한화는 FA 시장 초반 손아섭과 역할이 겹치는 강백호와 4년 100억 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손아섭의 입지는 더더욱 좁아졌다.

타협점을 찾지 못한 손아섭은 한화 1군의 호주 스프링캠프에도 동행하지 못하는 등 선수 생활 연장 위기에 처했다. 결국 그는 자존심을 접고 한화에 남기로 했다.

한화는 "손아섭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타격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FA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계약 후 손아섭은 "다시 저를 선택한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캠프에 조금 늦게 합류하지만, 몸은 잘 만들었다. 2026시즌에도 한화가 다시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6일 일본 고치에서 진행 중인 한화 퓨처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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