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더라”… 이택근, 골글 ‘뽀뽀 세리머니’ 비하인드 공개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2월 05일, 오후 08:00

(한국프로야구 넥센 시절의 이택근)
(한국프로야구 넥센 시절의 이택근)

(MHN 유경민 기자)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이택근이 말 잘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공을 들였다며 본심을 공개했다.

정용검이 MC로 있는 유튜브 스포츠 예능 채널 '용의자'는 지난 2일 업로드된 영상에서 이택근이 출연해 야구 생활 비하인드에 대해 솔직하게 풀어냈다.

정용검은 지난해 말 방송된 ‘신재영 편’을 보지 않았다는 이택근에게 “신재영이 여러 프로그램에서 ‘노잼 프레임’을 씌우더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라이벌이라 그런 거냐”는 질문에 이택근은 “별 게 다 라이벌이다. 방송사마다 돌아다니며 내가 재미없다고 하고 다니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2025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서 수상자인 송성문의 볼뽀뽀 세리머니에 대해 정용검이 "비하인드를 확인하니 먼저 송성문 선수에게 제안하더라"라며 묻자, 이택근은 "모의한 건 사실이고 먼저 제안했다기 보다는 성문의 별명 '키스성문'에 맞춰 서로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이저리거의 입술은 달콤"이라고 덧붙이자 정용검은 웃으며 야유를 보냈다.

해설위원 활동에 대한 가족 반응 이야기도 전했다. 정용검이 아내가 놀랐다는 이유를 묻자 이택근은 “과묵한 편이라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당연한 반응”이라고 말했다. 정용검이 “말 잘하는 이미지가 있다”고 하자 그는 “연습을 많이 한 것이다. 나는 노력파”라며 손사래를 쳤다.

최근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에서 김성근 감독을 보좌한 경험도 들려주었다. 이택근이 바라 본 김성근 감독에 대해 "4년을 보좌했는데 아직도 불편하고 어색하다. 과연 명장"이라며 "양면성이 있으신 분이다. 야구장 안에 있을 때는 승부사 기질이 강하지만 야구장 밖에서는 푸근한 할아버지같은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의 입맛까지 파악해 챙기는 게 '권력 쟁취'를 위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어떻게 알았냐"고 받아치며 현장을 웃게 했다.

이택근은 1999년 데뷔해 2020년까지 KBO에서 4000타석 이상을 소화한 베테랑으로, 통산 타율 3할을 넘는 정확한 컨택 능력을 갖춘 타자다. 장타력과 주루 센스도 탁월해 '팔방미인'으로 평가 받았다. 2020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지도자와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2026년에는 tvN 야구 해설위원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사진=MHN DB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