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결전지 밀라노에서 첫 실전 훈련에 나섰다. 3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둔 그는 "올림픽이 다가왔다는 것이 실감 난다"며 방긋 웃었다.
차준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펼쳤다.
전날 저녁 결전지에 도착한 차준환은 채 12시간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은반에 올라 훈련에 매진했다.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차준환은 "올림픽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어제 숙소에 도착해서도 올림픽이라는 것을 실감했는데, 경기장에 오니 더 크게 와닿았다"면서 "긴장감도 있지만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다만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첫 훈련에서 무리하지는 않았다. 그는 점프를 많이 뛰지 않고 동선을 체크하는 등 경기장 분위기를 익히는 데 주력했다.
차준환은 "프로그램 동선을 맞춰보고, 빙질과 경기장 크기를 체크했다"면서 "밀라노 도착 후 첫 연습이라 경기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익히려 했다. 점프도 많이 뛰지 않고 점검하는 정도였다"고 했다.
피겨 차준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2026.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경기장에 대해선 "빙질은 나쁘지 않은데, 가로 길이가 다소 짧은 편"이라면서 "그래도 더 짧은 경기장도 경험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장 사이즈는 연기를 하는 데 어려운 부분이긴 하지만, 실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잘 적응하는 게 숙제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준환은 7일 오전 4시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강원도청)와 함께 한국 선수단의 기수로 나서기도 한다.
그는 "개회식 출전 자체가 처음인데, 기수까지 맡아 영광스럽다"면서 "올림픽 공식 일정의 첫 시작인 만큼 열심히 해보겠다. 좋은 기운을 받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8일 단체전 경기로 3번째 올림픽을 시작한다. 개인전인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은 11일 열린다.
starburyny@news1.kr









